[단독] '승리 카톡방' 여파?...최종훈 출연 '나 좀 쉬자' 방송 무기한 연기

단독 '승리 카톡방' 여파?...최종훈 출연 '나 좀 쉬자' 방송 무기한 연기

2019.03.13. 오전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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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승리 카톡방' 여파?...최종훈 출연 '나 좀 쉬자' 방송 무기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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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Q 새 예능프로그램 '나 좀 쉬자'의 방송이 무기한 연기됐다.

12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최종훈이 출연하는 IHQ 새 예능프로그램 '나 좀 쉬자'의 방송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지난해 촬영을 마친 '나 좀 쉬자'는 올해 3월 말 방송을 예정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종훈이 소위 '승리 카톡방' 멤버로 거론, 최근 경찰의 참고인 조사를 받으면서 방송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제작사 역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나 좀 쉬자'는 총 6회 분량의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으로 연예계 '절친'들의 24시간 생 리얼 힐링여행기를 그린다. 이 방송에는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을 비롯해 가수 김재중, 개그맨 이진호, 정창욱 셰프가 출연한다. 코미디TV, 드라맥스, K-STAR, AXN, 큐브TV, 라이브U 등 IHQ 소유 6개의 채널에서 전파를 탈 예정이었다.

앞서 클럽 '버닝썬' 사건과 함께 '승리 카톡방' 사건이 불거졌다. 경찰에 따르면 승리(이승현)의 성매매 알선 의혹 대화가 담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정준영 등 연예인 다수가 함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빅뱅 멤버 승리, 정준영과 평소 친분이 있는 연예인들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정준영의 불법 영상 촬영 및 유포 의혹이 불거졌다.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준영이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승리와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 등에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최종훈은 승리, 정준영과 남다른 우정을 자랑해왔다. 세 사람은 '밀땅포차'를 동업해 운영했고 현재 해당 가게는 폐업 상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I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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