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X김민희 '강변호텔', 3월 27일 개봉 확정...6번째 함께

홍상수X김민희 '강변호텔', 3월 27일 개봉 확정...6번째 함께

2019.03.11. 오전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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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X김민희 '강변호텔', 3월 27일 개봉 확정...6번째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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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강변호텔'이 3월 27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11일 배급사 전원사는 "홍상수 감독의 '강변호텔'이 개봉일을 확정했다"고 알리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배우 김민희와 송선미가 나란히 서 있는 뒷모습과 함께 겨울 산의 능선, 마치 눈 속에서 자라난 듯한 나무가 함께 있는 풍경이 고요하고 아늑한 인상을 남긴다. 먼 산의 중턱에 걸린 '강변호텔'이라는 제목과 어우러지는 눈 쌓인 겨울 강변의 풍경은 흑백의 화면 덕에 더욱 신비롭게 경계를 지운다.

또다른 포스터에는 기주봉의 옆모습이 담겨있다. '강변호텔'을 통해 로카르노국제영화제와 히혼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기주봉은 강변의 호텔에 공짜로 묵고 있는 시인 역할로 극의 주축을 담당한다.

'강변호텔'은 홍상수 감독의 23번째 장편 영화이자 공개 연인인 김민희와 함께한 6번째 영화다. 중년 남성이 자신의 자녀와 젊은 여성을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기주봉, 김민희, 송선미, 권해효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제71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제56회 히혼국제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각본상, 남우주연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전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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