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김정훈, 애꿎은 '연맛'과 김진아에 향한 화살 돌릴 때(종합)

[Y이슈] 김정훈, 애꿎은 '연맛'과 김진아에 향한 화살 돌릴 때(종합)

2019.02.28. 오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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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김정훈, 애꿎은 '연맛'과 김진아에 향한 화살 돌릴 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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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출신 방송인 김정훈이 전 여자친구 A씨에게 피소됐다는 보도 이후 여전히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에 애꿎게 불똥이 튀는 곳은 다름 아닌 TV조선 ‘연애의 맛’과 여기에 함께 출연했던 김진아다.

지난 26일 전해진 김정훈 피소 소식은 특히 ‘연애의 맛’의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김정훈은 일반인 출연자 김진아와 함께 달달한 연애를 시작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출연한 커플 가운데 한 쌍이 실제 결혼을 하면서 '연애의 맛'은 리얼리티 예능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평까지 들었다. 하지만 김정훈 사태로 인해 프로그램의 진정성마저 의심받고 있는 상황이다.

'연애의 맛' 제작진은 이 같은 상황을 몰랐다는 입장. 제작진은 피소 사실이 알려진 뒤 "출연 전 사전 인터뷰 당시 '김정훈이 연애 안한 지 2년이 넘었다'라는 말과 함께 연애에 대한 각별한 의지를 보였고, 제작진은 그 진정성을 믿고 프로그램 출연을 진행했다. 기사를 보고 제작진도 당혹스럽다"고 밝히며 "빠른 시일 안에 사실 확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훈과 커플로 호흡을 맞춘 김진아 또한 자신에게 쏠리는 관심과 우려에 "저 괜찮아요"라고 직접 알리기도. 그는 하루 뒤인 27일 SNS를 통해 "막판에 괜히 고생하신 제작진 분들만 욕먹고 할 때마다 답답했는데 차라리 다행이죠. 확실한 건 아니었고,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어제 처음 알았던 것도 아니고"라며 착잡한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더불어 이 글에서 "어제 처음 알았던 것도 아니고"라는 말이, 곧 '연애의 맛'을 촬영할 당시 김진아가 김정훈의 피소 사실을 알았음에도 '가짜 연애'를 보여준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김진아는 글을 삭제했다.

김정훈의 팬과 누리꾼들은 김정훈 SNS에 댓글을 달며 아쉬움을 전하고 있다. "이번 일 김정훈씨가 끝까지 책임지길 바란다", "오랜 팬으로서 답변을 꼭 듣고 싶다. 기다리다 지지치 않았으면 한다", "진실규명하시고 뒷 처리를 잘해야 한다" 등의 내용이 주를 이룬다. "침묵이 길어지면 김정훈씨만 손해입니다"라는 내용도 눈길을 끈다.

보도가 나간지 3일이 지난 현재까지 소속사는 물론 김정훈 본인 조차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김정훈의 소속사 측은 "확인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한 뒤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앞서 한 매체는 26일 김정훈과 교제 중이던 여성 A씨가 김정훈을 상대로 약정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김정훈과 연인 관계였던 A씨는 임신 이후 아이의 출산을 앞두고 갈등이 깊어졌으며 임신 중절을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또 김정훈이 집을 구해주겠다고 했지만 임대보증금을 내주지 않은 채 연락 두절돼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팬들의 우려와 궁금증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김정훈의 따뜻한 이미지를 부각시켜 준 '연애의 맛'과 함께 했던 김진아도 난처한 상황이다. 김정훈이 이번 사태에 어떻게 대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YTN Star 공영주 연예에디터(gj920@ytnplus.co.kr)
[사진제공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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