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라스' 산들, B1A4 재계약 당시 심경..."한달 내내 눈물만"

[Y이슈] '라스' 산들, B1A4 재계약 당시 심경..."한달 내내 눈물만"

2019.02.28. 오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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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라스' 산들, B1A4 재계약 당시 심경..."한달 내내 눈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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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B1A4의 멤버 산들이 진솔한 입담과 출중한 가창력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연출 한영롱)에서는 '난, 가끔 눈물을 흘린다' 특집으로 심형탁, 윤민수, 김동현, 산들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자랑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앞서 MBC '복면가왕'에 복면 가수로 출연해 실력을, 패널로 출연해 진정성 있는 리액션을 보여주기도 했던 산들은 이날 방송에서 김연우로 인해 눈물을 흘린 일화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산들은 "김연우가 제 롤모델"이라며 "1라운드 때는 오페라 같은 노래를 해서 뮤지컬 배우인 줄 알았다. 생각도 안 했다"며 "3라운드에서 그 목소리가 나왔다. 그분의 노래를 여기서 듣고 있다는 사실에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B1A4의 멤버이기도 한 산들은 재계약 당시를 떠올리며 울컥하기도 했다. B1A4는 2011년 5인조로 데뷔했지만 이후 2018년 전속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멤버 진영과 바로가 팀을 떠나고, 신우·산들·공찬 3인 체제로 재편됐다.

한 달 내내 눈물만 흘렸다는 사연에 대해 산들은 "재계약 시즌에 집에서 나가고 싶지 않았다. 한 달간 칩거 생활을 하며 많은 생각이 들었고,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았다. 그러다 '내가 지금 뭐 하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눈물이 나더라. 그때쯤 다행히 신우와 공찬이 연락이 왔다. 그때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털어놓았다.

공찬 역시도 재계약과 관련해 마음고생을 한 멤버였다. 산들은 "재정비하고 처음으로 셋이서 팬미팅을 했다. 팬들에게 '다섯 명이 함께 하지 못해서 미안하다'라고 말을 하는데 뒤에서 '아아악'이라는 소리가 들렸다. 막내(공찬)였다. 그동안 쌓여있던 것이 터진 것 같다"고 말하며 안타까워했다.

산들은 속풀이송에서 윤민수의 '술이야'를 선곡해 출중한 가창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라디오스타'는 3.8%(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2위를 차지했다. 이날 최고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5.7%까지 기록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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