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하', 150만 돌파...항거 3위·엄복동 5위로 출발

'사바하', 150만 돌파...항거 3위·엄복동 5위로 출발

2019.02.28. 오전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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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하', 150만 돌파...항거 3위·엄복동 5위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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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바하'가 경쟁작 개봉 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사바하'(감독 장재현)는 지난 27일 하루 16만 7,802명의 선택을 받았다. 누적 관객수는 157만 571명으로 영화는 개봉 이후 8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영화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검은 사제들'을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차기작으로 배우 이정재, 박정민, 이재인, 정진영, 진선규 등이 출연했다.

2위는 '증인'이 차지했다. 이날 하루동안 13만 8,917명을 불러모았다. 지금까지 183만 4,485명이 영화를 관람했다.

이날 세 편의 영화가 베일을 벗었다. '항거: 유관순 이야기'가 9만 975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영화는 1919년 3.1 만세운동 후 세평도 안 되는 서대문 감옥 8호실 속, 영혼만은 누구보다 자유로웠던 유관순과 8호실 여성들의 1년의 이야기를 다뤘다.

'항거: 유관순 이야기'와 같은날 개봉한 '자전차왕 엄복동'은 이날 4만 3,408명을 불러 모아 박스오피스 5위로 출발했다. 영화는 일제강점기,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에서 승리를 거두며 암울했던 조선에 희망이 되었던 실존 인물 엄복동의 이야기를 그린다.

'어쩌다, 결혼'은 개봉 첫날 2만 2,216명을 동원해 6위를 기록했다. 자유를 얻기 위해 결혼을 계획하는 성석(김동욱)과 내 인생을 찾기 위해 결혼을 선택한 해주(고성희)가 서로의 목적 달성을 위해 딱 3년만 결혼하는 척, 같이 사는 척하기로 계약하며 생긴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각 배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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