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회 아카데미] 넷플릭스 '로마', 외국어영화상 수상...2관왕

[91회 아카데미] 넷플릭스 '로마', 외국어영화상 수상...2관왕

2019.02.25. 오전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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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회 아카데미] 넷플릭스 '로마', 외국어영화상 수상...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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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로마'가 오스카 외국어영화상을 거머쥐었다.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로마'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어느 가족' 파벨 포리코브스키 감독의 '콜드 워' 나딘 라바키 감독의 '가버나움' 등을 제치고 외국어 영화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앞서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스타 이즈 본' 등을 따돌리고 촬영상을 받아 2관왕에 올랐다.

'로마'는 1970년대 초반 혼돈의 멕시코시티 로마를 배경으로 한 흑백영화다. 중산층 가족의 젊은 가정부 클레오(얄리차 아파리시오)의 시선을 따라 멕시코 사회의 격랑, 가정불화 등 다양한 현상에 주목했다. 멕시코 출신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자국의 배우를 기용했다.

올해 작품상 후보는 '블랙팬서' '블랙클랜스맨' '보헤미안 랩소디' '더 페이버릿:여왕의 여자' '그린 북' '로마' '스타 이즈 본' '바이스' 등 8편의 영화가 후보로 올랐다. 넷플릭스 영화 '로마'의 수상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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