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회 아카데미] ‘블랙 팬서’ 의상상... "자랑스러운 최초의 흑인 히어로"

[91회 아카데미] ‘블랙 팬서’ 의상상... "자랑스러운 최초의 흑인 히어로"

2019.02.25. 오전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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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회 아카데미] ‘블랙 팬서’ 의상상... "자랑스러운 최초의 흑인 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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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팬서’가 아카데미 의상상을 거머쥐었다.

'블랙팬서'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 열린 제 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의상상의 영예를 안았다.

'블랙팬서' 디자이너 루스 가터는 "우리가 최초의 흑인 수퍼 히어로를 만들었다. 아프리카 왕으로 만들었다. 평생의 영광”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여성들도 스크린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의상에 비브라늄을 쓰느라 돈이 많이 들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블랙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이야기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1927년 창설된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가 주관해 열리는 행사로 그 전 해에 상영된 미국영화 및 외국영화를 대상으로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다.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에는 영화 ‘블랙 팬서’, ‘블랙클랜스 맨’, ‘보헤미안 랩소디’, ‘더 페이버릿 : 여왕의 여자’, ‘그린북’, ‘로마’, ‘스타 이즈 본’, ‘바이스’ 등 8편의 영화가 후보로 올라 경쟁을 펼치게 된다.

YTN Star 공영주 연예에디터 (gj920@ytnplus.co.kr)
[사진제공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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