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데이식스 팬덤, JYP에 소통 요구…보이콧 성명서 발표

단독 데이식스 팬덤, JYP에 소통 요구…보이콧 성명서 발표

2019.02.22. 오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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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데이식스 팬덤, JYP에 소통 요구…보이콧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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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데이식스 팬덤 마이데이(My Day, 공식 팬클럽명)가 뿔났다. 팬과 아티스트에 대한 여러 문제점을 두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측의 안일한 태도에 보이콧을 선언했다.

22일 YTN Star 취재결과 마이데이 측은 지난 1월 14일을 시작으로 JYP와 STUDIO_J(스튜디오 제이, 데이식스 소속 레이블)에 대한 보이콧을 진행 중이다. 마이데이가 보이콧을 시작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팬 사인회 등 행사 내 JYP 측 스태프들의 무례한 행동이다. 이에 마이데이는 ▲팬 사인회 등 이벤트 행사 중 핸 인격 모독 및 관리 소홀 ▲회사의 무성의한 아티스트 관리 및 홍보 ▲팬들의 소통 요청에 모르쇠로 일관 등 크게 3가지를 이유로 지난 19일 공식 성명서를 발표했다.

데이식스 활동 보이콧을 선언한 마이데이 측은 다양한 방법으로 JYP 측에 의견을 피력해왔다. 지금까지 약 40일간 수차례 현 사태에 관한 영상 및 27장의 서면 자료를 송부하는 등 회사 측에 피드백을 요구했다. 하지만 보이콧을 선언한 지 한 달이 지난 현재까지 사측으로부터 어떠한 사과나 메시지를 받지 못했다는 게 팬들의 입장이다.

보이콧 관계자에 따르면 JYP 측으로부터 이 문제에 대해 인지를 하고 있다는 답변을 받았으나 이후 아무런 피드백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데이식스 팬들은 데이식스 리얼리티 'DAYOFF' 유료 콘텐츠 소비와 콘서트에서 판매될 굿즈에 관한 보이콧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실제로 데이식스는 공연형 밴드라는 이유로 아티스트 홍보와 마케팅에 있어 소극적인 행보를 보인 게 사실이다. 또 2017년에는 단독콘서트만 33회, 지난해에는 국내 단독콘서트 16회, 팬미팅 1회, 해외 투어 등을 포함한 총 37회 공연 등 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마이데이 측은 이러한 문제점들에 대해 JYP 및 STUDIO_J 측에 서면 피드백을 촉구하고 있다.

2015년 데뷔한 데이식스는 리더 성진을 포함, 제이, 영케이, 원필, 도운으로 구성된 밴드형 아이돌그룹이다. 지난해 12월 미니앨범 'Remember Us : Youth Part 2'를 발표했으며 3월 30~31일 첫 월드투어인 'DAY6 1ST WORLD TOUR-Youth'의 앙코르 공연 개최를 앞두고 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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