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CT그룹과 조인트 벤처 설립…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본격화

SM, CT그룹과 조인트 벤처 설립…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본격화

2019.02.21. 오후 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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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CT그룹과 조인트 벤처 설립…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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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인도네시아의 미디어, 금융, 리테일 분야를 이끌어가고 있는 CT그룹과 손잡고 조인트 벤처 설립을 발표, 본격적인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알렸다.

SM은 21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CT그룹 산하의 종합 미디어 기업인 'TRANS MEDIA'와 조인트 벤처 설립을 위한 HOA(Heads Of Agreement) 체결식을 갖고, 조인트 벤처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및 콘텐츠 제작, 종합광고대행,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디지털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펼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이날 체결식에서는 조인트 벤처가 영입할 첫 아티스트로, 인도네시아의 국민 가수로 불리는 Rossa(로싸)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로싸는 올 하반기 슈퍼주니어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음원도 발표할 계획이다.

로싸는 1996년 데뷔해 각종 시상식에서 가수상을 석권함은 물론 현재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안 게임 개막식 메인 무대에도 오른 인도네시아 대표 여가수다.

SM, CT그룹과 조인트 벤처 설립…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본격화

SM은 조인트 벤처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의 인도네시아 진출과 현지 아티스트 발굴 및 영입을 통한 I-POP(인도네시아 팝) 콘텐츠 제작, 영상 프로그램 제작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2억 6천만의 인구 중 젊은 소비층만 1억 명 이상인 인도네시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이날 체결식에는 CT그룹의 Chairul Tanjung(카이룰 딴중) 회장, Trans Media(트랜스 미디어)의 Atiek Nurwahyuni(아띡 누르와유니) 사장, SM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SM 한세민 대표, SM South East Asia 한경진 지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SM과 CT그룹은 지난해 10월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CT그룹은 Chairul Tanjung(카이룰 딴중) 회장이 1987년 설립한 기업으로 미디어, 라이프스타일, 엔터테인먼트, 금융 분야 등을 주력으로 하는 그룹이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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