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콘서트 때문에 잔디 상한다"는 일부 댓글에 토트넘이 밝힌 입장

"BTS 콘서트 때문에 잔디 상한다"는 일부 댓글에 토트넘이 밝힌 입장

2019.02.21. 오후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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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콘서트 때문에 잔디 상한다"는 일부 댓글에 토트넘이 밝힌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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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방탄소년단(BTS) 공연으로 잔디가 훼손된다는 논란에 직접 입장을 전했다.

지난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공식 페이스북에 방탄소년단의 6월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을 축하하며 "웰컴 투 웸블리, BTS"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런데 이 글이 올라오자 일부 누리꾼들은 "공연 때문에 잔디 상하겠다", "국내도 모자라서 해외 가서도 잔디를 망가뜨리냐", "잔디 진짜 걱정된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에 대해 갑론을박이 펼쳐지자 토트넘은 직접 입장을 밝혔다. 같은 날, 토트넘은 해당 게시물 댓글을 통해 "축구 비시즌 동안 웸블리에서 콘서트가 일상적으로 열려왔다"라며 "작년 여름엔 테일러 스위프트, 에드 시런 공연이 있었고 올해 여름에는 BTS를 시작으로 스파이스 걸스, 본 조비, 이글스, 핑크 등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토트넘 측은 "너무 걱정 마시고 저흰 손흥민 선수와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또 다른 스타(방탄소년단)의 웸블리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며 다시 한번 환영 인사를 전했다.



"BTS 콘서트 때문에 잔디 상한다"는 일부 댓글에 토트넘이 밝힌 입장

한편 현재 토트넘의 홈구장인 웸블리 스타디움은 임대로 새 홈구장 뉴화이트하트레인을 재건축 중이다. 토트넘은 3월 개장 계획을 하고 있으나, 건설 후 각종 인허가 및 안전 등 요소의 점검 및 승인 절차가 남아 있기 때문에 이 또한 확신할 수 없다.

방탄소년단의 공연이 열리는 6월은 유럽 리그의 비시즌 기간으로, 매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다양한 가수들의 공연이 열리고 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토트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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