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 최진혁, 사망으로 급마무리...'황후의 품격' 유종의 미 거둘까

[Y리뷰] 최진혁, 사망으로 급마무리...'황후의 품격' 유종의 미 거둘까

2019.02.21. 오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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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리뷰] 최진혁, 사망으로 급마무리...'황후의 품격' 유종의 미 거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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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이 최진혁을 등장시키지 않고 이야기를 전개했다.

20일 방송된 SBS 수목극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49회와 50회에서는 표부장(윤용현 분)이 태후(신은경 분)의 지시로 나왕식(최진혁 분)이 탄 차를 향해 총을 쏘며 긴장감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나왕식은 정신을 잃고 핸들에 얼굴을 묻은 자세로 등장했다. 마지막에 얼굴을 보이지 않고 사망한 것이다.

앞서 '황후의 품격'은 4회 연장방송을 확정했다. 그러나 최진혁은 다른 방송 스케줄 변동이 어려워 약속된 분량까지만 출연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최진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미 기사로 접하신 분들도 있지만 전 어제 방송을 끝으로 다음 주부터는 안 나오게 됐다"며 "시간 내서 어렵게 시청해주신 시청자 분들, 어렵게 응원해주신 우리 팬 분들 너무 감사했다"고 하차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써니(장나라 분)는 '황제 즉위 10주년 행사'에서 황실의 악행을 모두 폭로하며 중요한 전환 포인트를 맞았다.

오써니가 비리를 밝히고 황제 이혁(신성록 분)과 태후와 격돌한 후 폭탄 테러를 당하는 등 극의 긴장도와 몰입도가 올라가면서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극 전개의 견인차 역할을 하던 최진혁이 떠난 가운데, 이날 방송된 49, 50회는 각각 11.7%, 13.8%(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수목극 1위를 탈환했다.

마지막 방송 2회만을 앞두고 있는 ‘황후의 품격’이 자극적인 연출이라는 논란을 뛰어넘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YTN Star 공영주 연예에디터(gj920@ytnplus.co.kr)
[사진제공 = SBS '황후의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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