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미 "1인 방송 수익, 개그맨 활동보다 몇 배나 많아"

강유미 "1인 방송 수익, 개그맨 활동보다 몇 배나 많아"

2019.02.21. 오전 10:1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강유미 "1인 방송 수익, 개그맨 활동보다 몇 배나 많아"
AD
개그우먼 강유미가 1인 방송 시작 후 수입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구독 좋아요 부탁해요' 특집으로 꾸며져, 이덕화, 강민경, 강유미, 유민상 등 4명의 연예인 유튜버가 출연했다.

연예인 유튜버 1세대인 강유미는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로 '좋아서 하는 채널'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뷰티, ASMR 등의 콘텐츠를 보여주고 있다.

이날 강유미는 개인 채널 수입과 관련해 “10년이 넘은 개그맨 생활할 때보다 더 좋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개그맨 수입이 나쁘지 않았지만 예능 쪽으로 진출한 것도 아니고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신기할 정도로 10년간 수입이 동결이었다”며 “개인 채널 수입은 개그맨 생활 때보다 몇 배 정도 많다. 월세에서 전세로 옮긴 정도”라고 말했다.

처음 안영미와 같이 '미미TV'를 하다가 혼자 하는 방송으로 바뀐 계기도 공개했다. 강유미는 "안영미 회사가 YG인데, 우리가 광고를 찍기 시작하면서 문제가 발생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싸우기도 했다"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둘 사이가 나쁘진 않다. 촬영할 때 영미가 매번 도와준다"고 덧붙여 여전한 우정을 과시했다.

강유미는 가장 인기 있는 영상이지만, 가장 힘든 영상으로 ASMR을 꼽았다. “카메라에 가발 씌워서 빗어 주기도 하고, 마이크에 소리가 잘 들어가야 하니까 무릎을 꿇고 한다. 너무 힘들어서 욕이 절로 나올 정도"라고.

특히 편집이 뚝뚝 끊기는 경우가 많다는 MC들의 말에 "내가 편집하니까 욕을 마음껏 한다. 편집이 뚝뚝 끊기는 이유는 욕이 많아서 그렇다”고 고백해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면서 강유미는 '개그콘서트' 때부터 주특기로 선보인 한본어(한국말+일본말) 개그로 웃음을 주기도. 그는 "개인 방송에서도 한본어를 하고 있는데 반응이 좋다"며 욕처럼 들리는 한본어로 웃음을 안겼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 =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