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 ‘동상이몽’ 최민수·강주은… “25년 부부의 깊이는 이런 것”

[Y리뷰] ‘동상이몽’ 최민수·강주은… “25년 부부의 깊이는 이런 것”

2019.02.19. 오전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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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리뷰] ‘동상이몽’ 최민수·강주은… “25년 부부의 깊이는 이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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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수와 아내 강주은이 서로 아픈 과거를 보듬은 지난날을 회상했다.

18일 방송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는 최민수·강주은 부부가 결혼 25주년 기념으로 사이판 여행을 계획하는 모습이 담겼다.

강주은은 이날 방송에서 최민수의 외로웠던 유년 시절을 이해하게 된 순간을 언급하며 눈물 흘렸다.

강주은은 "같이 오래 살다 보니 남편의 버거웠던 어린 시절이 내 것이 됐고 남편도 내 어린 시절에 대해 똑같이 느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때는 단둘이 시간 보내는 게 소름끼쳤고 막상 진정한 동반자가 되는 데 15년 정도 걸렸다"고 말했다.

최민수는 “어린 시절 혼자 살았는데 그 때는 겨울의 의미를 잘 몰랐다”며 “결혼하고 나니 비로소 혼자라는 게 무엇인지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동상이몽’에는 신혼이거나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부부들이 주로 출연해 왔다.

이에 비해 최민수·강주은 부부는 성향이 너무 달라 고민했던 과거를 고백하고, 이를 지혜롭게 극복한 중년 커플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신혼 부부와는 또 다른 중년 부부만의 솔직담백한 은혼 일상이 기대된다.

YTN Star 공영주 연예에디터(gj920@ytnplus.co.kr)
[사진제공 = SBS '동상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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