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승리 "로이킴, 노래방서 자기 노래만 12곡 불렀다…공연 응원해줘"

[Y현장] 승리 "로이킴, 노래방서 자기 노래만 12곡 불렀다…공연 응원해줘"

2019.02.17. 오후 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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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승리 "로이킴, 노래방서 자기 노래만 12곡 불렀다…공연 응원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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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승리(30·본명 이승현)가 가수 로이킴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승리는 지난 16일에 이어 오늘(1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SEUNGRI 1st SOLO TOUR THE GREAT SEUNGRI FINAL IN SEOUL'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

이날 승리는 "'스트롱 베이비(Strong Baby)' 때부터 댄스 가수 이미지가 생겨서 그렇지 원래는 발라드도 좋아한다"며 '복면가왕'에서 불렀던 로이킴의 '피노키오'를 애절한 감성으로 열정해 큰 박수를 받았다.

노래를 마친 승리는 "로이킴과 노래방에 같이 간 적이 있는데, 자기 노래만 12곡을 부르더라"며 "'피노키오'는 그 중에서 참 괜찮다고 생각한 곡이라 '복면가왕'에서 불렀고, 자기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승리는 "로이킴도 오고 싶다고 했지만 미국에 있어서 오지 못했다. 공연 잘 하라고 응원 문자를 보내줬는데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씀을 이 자리를 빌어 전하고 싶다"며 끈끈한 동료애를 드러냈다.

한편 승리는 최근 '버닝썬' 논란으로 인해 예매 취소 사태를 맞기도 했으나, 양일간 공연은 큰 무리 없이 잘 마무리됐다. 양일간 1만 관객이 다녀갔으며, 공연장을 찾은 팬들은 빅뱅 응원봉을 흔들며 열광했다.

승리는 오는 23일 싱가포르, 3월 9~10일 오사카에 이어 3월 17일 마지막 도시인 자카르타에서 팬들을 만난다. 이는 올해 상반기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입대 전 마지막 해외 투어가 될 예정이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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