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비 "김태희 언급 자제하는 이유? 아껴주고 싶어서"

'아는형님' 비 "김태희 언급 자제하는 이유? 아껴주고 싶어서"

2019.02.17. 오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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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비 "김태희 언급 자제하는 이유? 아껴주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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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비가 아내 김태희에 대한 언급을 방송에서 자제하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의 배우 이범수와 비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강호동은 "방송반(제작진)에서 들었는데 비가 총각 행세 하려고 한다"며 "아내 언급을 아예 못하게 했다. 예를 들어 영화 시사회에 오면 이슈가 될텐데"라며 몰아갔고, 비는 "VIP시사회에 올 거다"며 답답해했다.

이어 "내가 아예 하지 않겠다고 한 건 아니다. 요즘 워낙에 조심스럽게 꺼낸 말이 나중에 화살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더라. 일과 집안일을 분간하고 싶다는 것 뿐이다. 너무 사랑해서 아껴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아는 형님' 멤버들은 다시 "지난번 출연 때 '최고의 선물'을 부른 건 신곡 홍보를 가장한 프러포즈 아니었냐"며 반발했고, 비는 "맞다. 그땐 철저하게 숨겼어야 했다. 미안하다"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비는 명불허전 예능감과 댄스 실력을 보여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부터 박진영의 '난 여자가 있는데'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댄스를 직접 보여줘 환호를 받았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JTBC '아는 형님'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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