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무면허 음주 뺑소니' 손승원, 보석 신청 "뼈저리게 반성"

[Y이슈] '무면허 음주 뺑소니' 손승원, 보석 신청 "뼈저리게 반성"

2019.02.11. 오후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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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무면허 음주 뺑소니' 손승원, 보석 신청 "뼈저리게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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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배우 손승원이 범행을 반성한다며 보석(조건부 석방)을 요청했다.

손승원은 11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그는 “다시는 술에 의지하는 삶을 살지 않겠다. 이번 일로 공인에게 주어진 책임이 얼마나 큰지 다시 한 번 알게 됐다. 그동안 법을 너무 쉽게 생각했다는 것을 온몸으로 뼈저리게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구치소에 살며 하루하루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다시는 이런 죄를 저지르지 않고 바르게 살아가겠다”며고 다짐했다.

손승원 변호인도 “(손승원이) 공황 장애를 앓고 있고 입대도 무산됐다”면서 “손승원이 자유롭게 재판을 받고 앞날에 대해 고민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손승원은 지난해 12월 술 취한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 다른 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손승원은 사고 직후 아무런 조치 없이 150m 가량을 도주하다 이를 목격한 시민과 택시 등이 앞을 가로막아 붙잡혔다. 당시 면허 취소된 상태였으며, 조사 과정에서 과거 3차례 음주운전 전력이 드러나 구속됐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 = 블라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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