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빅히트 사옥 이전…방탄소년단·TXT 지원 위해 사세 확장

단독 빅히트 사옥 이전…방탄소년단·TXT 지원 위해 사세 확장

2019.02.08. 오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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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빅히트 사옥 이전…방탄소년단·TXT 지원 위해 사세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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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소속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사세를 확장한다.

8일 YTN Star 취재결과, 빅히트는 빠르면 올 상반기 안에 사옥을 이전할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 서울 강남구 삼성동으로 사옥을 이전한 지 6개월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의 결정이다.

빅히트 측은 현재 서울 강남 내 새로운 사무실 임대를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빅히트 전용 사옥 입주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삼성동 사옥으로 이전할 때만 해도 200여 명이었던 직원 수는 현재 약 450여 명으로 늘어나 현 사무실로는 모두 수용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빅히트는 방탄소년단의 글로벌적인 성장과 3월 데뷔를 앞둔 새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까지 여러 분야에서 사업적 성공을 거두며 국내 대표 기획사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빅히트는 지난해 12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모태펀드 수익률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올해의 투자기업'을 수상하기도 했다.

[단독] 빅히트 사옥 이전…방탄소년단·TXT 지원 위해 사세 확장

빅히트는 방탄소년단과도 7년 재계약을 맺으며 앞으로의 행보에 성공을 예약했다. 방탄소년단 활동을 위해 꾸려진 빅히트 사내 전담팀 소속 사원만 100여 명이다. 당시 빅히트 측은 "소속 아티스트의 성공적 활동을 위해 전담팀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체계적이고 전폭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빅히트는 대표이사이자 프로듀서인 방시혁이 2005년에 설립, 현재 그룹 방탄소년단과 이현,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소속돼 있다. 최근 증권가에선 빅히트가 상장할 경우 기업 가치를 2조 원까지 내다보며 최고 수준의 엔터테인먼트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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