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 폭군VS광대...'왕이 된 남자' 여진구표 왕좌의 게임 서막 올랐다

[Y리뷰] 폭군VS광대...'왕이 된 남자' 여진구표 왕좌의 게임 서막 올랐다

2019.01.29.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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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리뷰] 폭군VS광대...'왕이 된 남자' 여진구표 왕좌의 게임 서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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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된 남자' 왕 여진구가 환궁해 광대 여진구를 사지로 몰아넣었다. 죽은 줄만 알았던 광대 여진구는 살아남아 환궁을 예고했다. 광대 여진구와 왕 여진구의 대결에 속도가 붙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 7회에서는 왕 이헌(여진구)의 환궁으로 쑥대밭이 된 궁궐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암자에서 빠져 나온 이헌은 곧바로 환궁했다. 이헌은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 쓰여진 승정원 일기를 살펴 보고 분노했고,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호위무사 무영(윤종석)에게 칼을 겨눴다.

이에 광대 하선(여진구)은 무영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그의 앞을 가로막고 모든 걸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하선의 행동에 더욱 화가 솟구친 이헌은 이규(김상경)를 시켜 하선을 칼로 위협한 뒤 하선이 목숨을 부지하지 못하도록 산 속 흙구덩이에 던졌다. 또한 간신 신치수(권해효)를 다시 조정에 들이며 폭정을 이어갔다.

이규는 하선과는 다른 이헌의 악정(惡政)에 자괴감을 느끼고 사직을 청했다. 앞서 하선은 공납에 고통 받는 백성들을 위해 대동법 재시행하고 자신을 물었던 사냥개의 생명도 귀하게 여겼다. 또한 신치수를 제지하고 조정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헌은 오히려 운심(정혜영)과 주호걸(이규한)을 인질로 삼아, 이규를 협박했다. 이규에게 "자네가 내게 등을 돌리면 목숨처럼 여기는 자들의 숨통을 끊어 놓을 것"이라고 말했고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이규는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그 시간 산 속 흙구덩이에 내던져진 하선은 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선은 과거 이규가 "광대 하선은 없다. 이제부터 네가 이 나라의 임금이다"라고 했던 말을 되새기며 중전 소운(이세영)에게 선물로 받은 나침반을 쥐고 살아야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하지만 부상 당한 몸으로 구덩이를 탈출하기는 역부족이었다.

이헌은 장무영에게 하선의 죽음을 확인하고 증좌로 목을 잘라 오라 명했다. 하지만 죽은 줄 알았던 하선이 흙구덩이 끝까지 올라와 무영의 팔을 붙잡는 모습이 엔딩으로 그려지며 반전을 안겼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헌과 하선의 대결, 그 끝에는 어떤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8.4%(이하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최고 10.1%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동 시간대 드라마 중 1위를 차지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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