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 나혜미, 혹독한 시집살이 시작...40% 재돌파

'하나뿐인 내편' 나혜미, 혹독한 시집살이 시작...40% 재돌파

2019.01.21. 오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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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 나혜미, 혹독한 시집살이 시작...40% 재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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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이 시청률 40%대를 재돌파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에서는 시어머니 오은영(차화연)의 성화로 인해 집에서 쫓겨났던 김도란(유이)이 우여곡절 끝에 다시금 집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함께 도란의 이복동생 김미란(나혜미)을 둘러싼 새로운 갈등이 불씨를 지피며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아들 장고래(박성훈)의 성정체성을 의심하며 미란과의 결혼을 서둘렀던 나홍실(이혜숙)이 모든 것이 자신의 오해였음을 깨달았다. 분노한 홍실은 미란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고래가 운영하는 치과를 찾은 홍실은 간호사들로부터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됐다. 며느리 미란이 병원을 자주 찾으며 주변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고 고래와 애정행각을 나눈다는 것.

혼란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던 것도 잠시, 고래를 향한 의구심을 거두지 못하던 홍실은 그와 각별한 사이로 알고 있던 친구 승준(정헌)이 아내와 아이를 대동하고 자신의 옷가게에 나타나자 충격받았다.

홍실은 고래를 찾아가 "너 남자 좋아하는 것 아니었냐? 네 친구 승준이랑 너랑 사귀는 사이 아니었냐"며 다그쳤다. 고래는 "엉뚱한 오해"라며 부인했고 홍실은 충격에 기절했다.

일언반구 없이 침묵을 유지하던 홍실은 동생 나홍주(진경)에게 화를 냈다. 그는 "네가 부추기지만 않았어도 미란이 같은 애랑 결혼 절대 안 시켰다"고 따졌다.

홍실은 고래에게도 "말도 안 되는 오해 한 거 맞지만 어떻게 여자 보는 눈이 그렇게도 없냐. 최소한 엄마가 마음에 들어야 할 여자를 데려와야 했지 않냐"고 소리쳤다. 또한 "네 장모 우리 가게에서 일하던 여자다. 얼마나 무식하고 뻔뻔한 여잔지 아느냐"며 미란을 향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미란의 방패막이 되어주겠다고 약속한 고래지만 혹독한 시집살이는 불 보듯 뻔 한 상황. 또한 미란이 이 같은 이유로 구박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경우 친정어머니 소양자(임예진)의 반발 또한 만만치 않을 것으로 짐작되며 이를 둘러싼 향후 스토리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41.0%(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4일 방송분 41.6% 이후 두 번째로 40%대 시청률을 돌파한 수치이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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