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모이', 개봉 11일째 200만 관객 돌파..."고맙드래요~"

'말모이', 개봉 11일째 200만 관객 돌파..."고맙드래요~"

2019.01.20. 오후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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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모이', 개봉 11일째 200만 관객 돌파..."고맙드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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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말모이'(감독 엄유나, 제작 더 램프)가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20일 오전 9시 40분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말모이'가 개봉 11일째인 이날 누적 관객 수 205만 7105명을 넘어섰다.

영화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그렸다. 개봉 5일째 100만 관객 돌파에 이어 개봉 11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한 '말모이'는 개봉 이후 부동의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0만 돌파를 맞이해 '말모이'의 주역인 유해진, 김홍파, 우현, 김태훈, 민진웅, 조현도, 엄유나 감독이 관객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인증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조선어학회 회원들이 전국의 말을 모은 것처럼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전국 각지 사투리로 적은 종이를 들고 있다.

표준어인 감사합니다부터 고맙드래요(강원도) 감사혀유~(충청도) 감사합니데이(경상도) 감사하당께(전라도) 고맙수다(제주도) 감사합네다(함경도)까지. 전국 각지의 사투리와 각자의 개성 넘치는 표정으로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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