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박보검·표지훈, 왜 파출소에?

'남자친구' 박보검·표지훈, 왜 파출소에?

2019.01.17. 오후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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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박보검·표지훈, 왜 파출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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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 연출 박신우) 속 박보검과 표지훈(피오)의 파출소 투샷이 공개됐다.

'남자친구' 측이 오늘(17일) 14회 방송을 앞두고, 파출소에 간 김진혁(박보검)과 김진명(표지훈)의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파출소에서 마주 선 형제 진혁과 진명의 모습이 담겼다. 진혁은 막 달려온 듯 가방 조차 내려놓지 못한 채 진명을 바라보고 있고, 진명은 그런 진혁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어쩔 줄 몰라 하고 있다. 진명은 무언가에 분노한 듯, 트레이드 마크인 해맑은 웃음은 온데간데 없는 어두운 표정이다. 더욱이 진명의 손을 살포시 쥔 진혁의 눈빛에서는 그에 대한 걱정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남자친구' 13회에서는 절정으로 치닫은 수현(송혜교)과 진혁의 애틋한 로맨스가 그려졌다. 진혁은 수현에게 "오래오래 같이 살자"며 프러포즈했다. 망설이던 수현은 "차수현 한 사람을 사랑한다"며 "지나온 시간들은 중요하지 않다"는 진혁의 진심에 마음의 문을 열고 이를 승낙했다. 하지만 말미 수현을 찾아가 진혁과 헤어져 달라며 눈물로 애원하는 진혁母(백지원)와 소리 없이 눈물짓는 수현의 모습이 그려져 수현과 진혁의 관계에 변화가 생길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남자친구' 측은 "진혁과 진명이 파출소에 가게 된 이유에는 수현이 존재한다"면서 "휘몰아치는 주변의 위협들 앞에 손을 맞잡은 수현과 진혁의 애틋한 로맨스가 어떻게 이어질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종영까지 단 3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남자친구'는 한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수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진혁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감성멜로 드라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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