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2년 연속 서울가요대상 대상 "아미, 서로의 팬이자 아이돌"

방탄소년단, 2년 연속 서울가요대상 대상 "아미, 서로의 팬이자 아이돌"

2019.01.16. 오전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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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2년 연속 서울가요대상 대상 "아미, 서로의 팬이자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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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서울가요대상 대상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2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 최고 앨범상, 본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무대 위에 오른 리더 RM은 "방탄소년단도 여러분의 팬이다. 여러 분들이 어떤 상식으로 저희에게 들려주는 에너지들, 목소리들이 저희 작업에 영감을 주고 무대에 에너지를 준다"고 수상소감을 시작했다. 이어 "지금까지 보여드린 무대와 음악, 보여드릴 무대와 음악이 여러분의 팬으로서 여러분에게 보내는 팬레터라는 사실을 알아주길 바란다. 저희는 그리고 여러분은 서로의 팬이자 아이돌"이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시상식 이후 방탄소년단은 공식 SNS를 통해 방송에서 못 다 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진은 "대상 감사합니다 여러분. 트로피는 많이 보셨으니 케이스도 보시라고 케이스 들고 찍었습니다. 대상 트로피 케이스입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지민은 "마지막 시상식이었습니다. 덕분에 작년 한해를 이제야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오늘 너무 고맙고 올해도 더 재미있고 예쁜 추억들 같이 만들어 나가요"라고 했다.

방탄소년단, 2년 연속 서울가요대상 대상 "아미, 서로의 팬이자 아이돌"

국내외적으로 최고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말부터 각종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대상을 휩쓸며 남다른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시상식 '최고 음원상'은 지난해 오랜 기간 사랑을 받은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가 차지했다. 아이콘은 본상까지 2관왕을 달성했다. 몬스타엑스, 모모랜드, NCT127, 워너원, 뉴이스트W, 마마무, 트와이스, 세븐틴, 레드벨벳, 엑소가 본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뜻밖의 인물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시상식 전 레드카펫에서 배우 권혁수와 MC를 맡은 가수 한초임이었다. 한초임은 다소 파격적인 의상으로 화제가 됐다.

다음은 제2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수상자 명단

▲ 대상 : 방탄소년단

▲ 최고앨범상 : 방탄소년단

▲ 최고음원상 : 아이콘

▲ 본상 : 방탄소년단, 아이콘, 워너원, 몬스타엑스, 세븐틴, 모모랜드, NCT127, 뉴이스트W, 마마무, 트와이스, 레드벨벳, 엑소

▲ 밴드 부문상 : 크라잉넛

▲ 힙합&알앤비상 : 드렁큰타이거

▲ 발라드 부문상 : 임창정

▲ 댄스퍼포먼스상 : 여자친구

▲ 신인상 : 스트레이키즈, 아이즈원

▲ 올해의 발견상 : 양다일

▲ 인기상 : 샤이니

▲ 한류특별상 : 엑소

▲ 심사위원특별상: 아도이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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