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잼, 집단 폭행 논란 휘말려…소속사 묵묵부답

씨잼, 집단 폭행 논란 휘말려…소속사 묵묵부답

2019.01.15. 오전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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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잼, 집단 폭행 논란 휘말려…소속사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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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로 물의를 빚었던 래퍼 씨잼이 이번엔 집단 폭행 논란에 휘말렸다.

15일 한 매체는 씨잼이 지난달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클럽에서 남성 A씨에게 전치 4주의 폭행을 가한 혐의로 고소당했다고 보도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씨잼이 단상에 올라 춤을 추는 과정에서 물을 튀겼고, A씨 일행 중 한 명이 씨잼에게 이에 항의하자 화가 난 씨잼이 A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코 골절상과 눈 밑 피부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어 응급 수술을 받았다.

이에 반해 씨잼의 입장은 달랐다. 씨잼은 A씨를 포함한 5명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씨잼 법률대리인은 지난 14일 한 매체를 통해 "경위를 조사한 뒤 가해자들을 특정하고 관련 증거를 수집해서 가해자들 중 혐의 사실이 분명한 인원들에 대해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형사 고소 등 법적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소속사 저스트뮤직 측은 연락이 닿질 않고 있다.

씨잼은 2016년 Mnet '쇼미더머니5'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씨잼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지난해 8월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저스트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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