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트의 기능을 모두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브라우저에서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하는 방법을 참고 하세요.

'극한직업', 전무후무 위장창업 수사극이 선사하는 극한 웃음(종합)
 '극한직업', 전무후무 위장창업 수사극이 선사하는 극한 웃음(종합)
Posted : 2019-01-10 17:04
'극한직업'이 2019년 설 극장가를 웃음 바이러스로 접수한다.

영화 '극한직업'(이병헌 감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그들의 아지트 맞은편 치킨집에서 잠복근무를 하던 마약반 5인방은 가게를 내놓았다는 치킨집 사장의 말에 가게 인수를 추진하며 전무후무한 위장창업 수사에 돌입한다. 그러나 치킨집이 뜻밖의 대박을 터뜨리며 수사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흐른다. 한편, 마약반이 치킨장사로 위장창업을 하면서까지 미치도록 잡고 싶어하는 인물의 정체가 드러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한직업'은 '힘내세요, 병헌씨', '스물', '바람바람바람' 등의 작품을 연출하며 코미디의 연금술사로 각광받은 이병헌 감독의 신작. 감독 특유의 촌철살인 대사에 치킨 위장창업 수사라는 기발한 소재와 설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0일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이병헌 감독은 "영화 작업할 때마다 생각하는 게 아주 새로운 걸 찾아내기보다는 익숙한 걸 가져가다 조금 더 재밌게 비틀어보자는 생각으로 항상 작업한다"며 "우리 영화에도 형사가 나오고 악당이 나오고 권선징악이 나오지만 결국엔 치킨이 나옴으로써 익숙함을 비틀어준다"고 기획 배경을 밝혔다.

이어 이 감독은 "매 신마다 새로운 걸 찾는다기보단 익숙한 걸 비틀어서 즐겁고 재밌게 작업하자 그렇게 항상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스물'을 통해 전매특허 말맛 코미디로 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성을 입증한 이병헌 감독은 '극한직업'에서도 특유의 촌철살인 대사를 선보인다.

이 감독은 "항상 영화를 만들 때 대사의 중요성을 신경쓰고 있다. 초고는 배세영 작가님이 써 주신거고, 제가 각색하면서 임한 자세는 '배 작가에게 지지 않겠다', '나도 더 재미있게 쓸거야' 였다. 마음으로 배틀하면서 작업을 한거 같다"라고 말했다.

 '극한직업', 전무후무 위장창업 수사극이 선사하는 극한 웃음(종합)

'7번방의 선물', '내 아내의 모든 것' 등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코미디 장르까지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류승룡이 '극한직업'을 통해 ‘희극지왕’의 반가운 귀환을 알린다.

"정말 재미있게 찍었다"라고 말문을 연 류승룡은 "찍는 내내 컷 할 때마다 웃으면서 끝났다. 계속 웃으면서 찍어서 흐뭇하게 봤고 오래도록 잔상으로 남을 것 같다"라고 영화 만큼 웃음 가득했던 현장을 회상했다.

이어 "보실 때 육체적으로 힘들어 보일 수 있지만 전작들에서 액션이 있어서 오히려 수월하게 찍었다"라며 오히려 "그 전에도 오열 신은 있었지만, 우리 영화만의 차별성 있는, 저는 진지하지만 보는 분들은 웃게 만드는 지점이 어려웠던 거 같다"라고 오열신을 신경 썼다고 꼽아 눈길을 모았다.

이하늬가 누구를 만나든 어떤 상황에서든 두려움을 모르는 마약반의 만능 해결사 ‘장형사’로, 진선규가 마약반의 트러블메이커 ‘마형사’로, 이동휘가 마약반 중 유일하게 수사에 매진하는 영호로, 공명이 매사에 과하게 몰입하는 신입형사 재훈으로 분해 팀워크를 발산한다.

이 감독은 개성 넘치는 각 역할에 대한 캐스팅 이유에 대해서 "고반장하면 류승룡 선배님 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이하늬 씨는 털털하면서도 따뜻한 캐릭터로 소비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했고, 완벽한 사람의 허당기를 봤을 때 오는 재미가 있는데 하늬 씨에게서 그런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진선규 씨는 저렇게 착한 사람이 재미있는 농담을 해 줄 때, 조기 축구회 웃긴 아저씨 같고 명절 때마다 보는 삼촌 같은, 착한 농담 같은 유머를 주고 싶었다"며 "동휘 씨는 이런 류의 대사나 호흡의 적임자라고 생각했고 역시나 과하지 않게 밸런스 조절이나 이런 부분에서 천상 코미디 배우 같았다. 공명 씨에게서 순수하고 맑은 힘을 기대했고 여지없이 잘 표현해 줬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작품에서 여형사 역할로 액션부터 욕설까지 색다른 매력을 뽐낸 이하늬는 "사실 '히트'에서 파이터 역할로 데뷔를 했다. 액션을 앞서 했기 때문에 수월하지 않을까 했는데 정말 힘들게 찍었다"라며 "장형사의 자연스럽고 풀어져 있는 면모가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부분이 있었던 거 같다.

진선규는 "'범죄도시'가 잘됐기도 하고 뜻하지 않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실 내 캐릭터가 센 캐릭터로 각인이 되지 않을가 걱정했는데 실제로 각인이 되고 있더라. 대표작이 '범죄도시'가 됐는데 이번 작품은 이러한 이유뿐만이 아니라 원래 나와 비슷한 작품을 표현해 보고 싶었다. 그래서 이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너무 좋았다. 시켜만 주면 열심히 하겠다 다짐했다"고 코미디 영화인 이번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의욕 넘치는 막내 형사로 존재감을 발산한 공명은 "막내 형사고 실제로도 현장에서 막내였다. 처음에 긴장을 많이 했고 긴장하고 떨림이 많았던 거 같다. 촬영하면서 너무 편했다. 류승룡 선배님을 비롯해 선배님들이 제가 현장에서 얼마나 더 놀 수 있을까 생각할만큼 편하게 만들어 주셨다"라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극한직업'은 위장 창업이라는 소재를 통해 웃음과 액션, 수사는 물론, 서민들의 애환까지 버라이어티한 매력 요소를 담아내 더욱 공감 가는 웃음을 유발한다.

이하늬는 "'소상공인은 다 목숨 걸고 한다'는 류승룡 선배님의 대사가 위로가 되더라. 자영업자들이 극한까지 가야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치열하고 외롭고 고독한데, '혼자가 아니다'라는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그런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다"라고 전했다.

형사와 소상공인을 오가는 이중 캐릭터의 반전 매력으로 웃음을 유발하는 '극한직업'은 오는 23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15세 관람가, 러닝타임은 111분이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댓글등 이미지 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