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모이'·'내 안의 그놈', 박스오피스 1, 2위로 출발

'말모이'·'내 안의 그놈', 박스오피스 1, 2위로 출발

2019.01.10. 오전 09:1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말모이'·'내 안의 그놈', 박스오피스 1, 2위로 출발
AD
박스오피스 판도가 바뀌었다. '말모이'가 '주먹왕 랄프2'를 제치고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내 안의 그놈'이 그 뒤를 좇았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말모이'(감독 엄유나)는 개봉 첫날인 지난 9일 12만 2,461명의 선택을 받았다. 개봉 전 유료시사 관객을 포함해 누적 관객수는 28만 5,811명을 기록했다.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까막눈 판수(유해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을 모으는 이야기를 그렸다.

2위는 같은 날 개봉한 '내안의 그놈'이 차지했다. 하루 동안 8만 5,260명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출발을 알렸다. 영화는 우연한 사고로 '아재'와 '고딩'의 삶이 바뀌며 벌어지는 유쾌한 에피소드를 그린다. 박성웅 진영 라미란 등이 출연한다.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던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는 신작 개봉에 3위로 내려앉았다. 일일 관객수 6만 3,099명, 누적 관객수 96만 8,506명으로 1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아쿠아맨'은 이날 4만 895명을 불러모아 4위를 차지했다. 지금까지 470만 5,332명이 영화를 봤다. 5위 '보헤미안 랩소디'는 하루동안 1만 8,971명을 더해 누적 관객수 968만 명을 넘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