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진형, 심장마비로 사망...아내 "뭐그리 급하다고"

트로트 가수 진형, 심장마비로 사망...아내 "뭐그리 급하다고"

2019.01.08. 오후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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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진형, 심장마비로 사망...아내 "뭐그리 급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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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진형이 사망했다. 향년 33세.

진형의 아내는 김 모씨는 8일 남편의 SNS에 빈소 사진과 함께 "사랑하는 내 신랑 너무 보고 싶다. 그렇게 이뻐하는 율이 쿤이 모모, 그리고 저 두고 뭐가 그렇게 급하다고"라는 글을 올려 남편의 죽음을 애도했다.

진형은 7일 자택에서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형과 아내는 결혼 1년차 신혼부부였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고진형은 지난 2006년 유원(U-One)이란 이름으로 R&B 앨범 '이별을 알리다'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이후 트로트가수로 전향하며 예명도 진형으로 바꾸고 '눈물의정거장'-'오빠가있다' 등 솔로곡을, 트로트그룹 '사인방'을 결성해 '좋아좋아'-'누나면어때'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진형의 SNS에는 그가 지난 연말 아내와의 발리 여행, 지인들과 함께 연말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남아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진형의 빈소는 삼육서울병원 추모관 101호이며, 발인은 1월9일 6시30분이다. 장지는 분당 스카이캐슬이다.

YTN star 최보란 기자(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진형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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