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토크] 윤계상 "♥이하늬, 감사한 사람...잘 만나고 있다"

[Y토크] 윤계상 "♥이하늬, 감사한 사람...잘 만나고 있다"

2018.12.19. 오후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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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토크] 윤계상 "♥이하늬, 감사한 사람...잘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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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계상이 공개 연인인 이하늬에 대해 "감사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1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말모이'(감독 엄유나) 인터뷰차 윤계상을 만났다. 이날 윤계상은 영화와 배역에 얽힌 에피소드부터 자연인 윤계상의 삶까지 다양하게 이야기했다.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까막눈 판수(유해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을 모으는 이야기를 그렸다.

전작 '범죄도시'(2017) 후 약 1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윤계상은 이 영화에서 친일파 아버지, 일제에 맞서 우리말 사전을 반드시 완성하려 하는 조선어학회 대표 유정환 역을 맡았다. 전작과는 다른 진중하고 차분한 면모로 묵직하게 극을 이끈다.

이날 윤계상은 '말모이' 속 유정환과 실제 자신의 공통점을 이야기하며 "유정환 주변에 김판수와 같은 좋은 사람이 있듯 제 주변에도 참 감사한 분들이 많다"고 운을 뗐다.

윤계상은 "사람이 한 명 한 명 모여 일어나는 기적 같은 일을 이 영화가 결국 보여주지 않나. 소속사 대표님을 비롯해 연기를 처음 시작하게 도와준 분들, 좋은 작품을 제안한 분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동료 배우이자 연인인 이하늬에 대해 "(그 분도) 제게 참 감사한 사람"이라며 "여전히 잘 만나고 있다"고 웃었다. 결혼 계획에 대해선 "작년과 달라진 점이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두 사람은 2013년 이후 공개 연애 중이다.

공교롭게도 윤계상이 주연한 '말모이'와 이하늬가 출연한 영화 '극한직업'은 내년 1월 2주 텀을 두고 극장에서 마주한다. 윤계상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 정말 많은 분들이 고생한다. 서로 좋은 결실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말모이'는 내년 1월 9일에 관객과 만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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