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 '아내의 맛' 함진부터 조가비부부까지..개성만점 4色 사랑법

[Y리뷰] '아내의 맛' 함진부터 조가비부부까지..개성만점 4色 사랑법

2018.12.19. 오전 09:4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Y리뷰] '아내의 맛' 함진부터 조가비부부까지..개성만점 4色 사랑법
AD
함소원-진화 부부의 득녀 소식이 화제가 된 가운데, '아내의 맛'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은 함소원-진화 부부와 더불어 최근 새롭게 합류한 이만기-한숙희 부부, 조쉬-국가비 부부, 홍현희-제이쓴 부부까지 4쌍의 부부가 다채로운 사랑방식을 보여주며 안방을 훈훈하게 덥히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아내의 맛' 28회분에서는 이만기의 해신탕에 소주 한 잔하는 한숙희, 조쉬와 국가비 부부의 스윗한 런던 아침, 함소원-진화 부부의 사랑만발 연말시상식 참관기와 같이 있기만 해도 즐거운 홍현희와 제이쓴의 신혼집 단장하는 날 등 각기 방식을 다르지만, 사랑이 가득한 일상을 누리는 부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 앞서 경사 소식이 전해진 함소원-진화 부부는 이날 애틋한 사돈지간의 모습을 담아 눈길을 모았다.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중국의 전통인 ‘사돈 식사 대접’을 위해서 한식을 배우겠다고 결심, 소원과 함께 '마스터셰프3' 우승자 최광호를 찾아갔다. 전라도식 오리탕, 우럭찜, 떡갈비를 척척 해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예능부문 여자우수상을 받게 된 함소원을 축하하기 위해 ‘함진 패밀리’가 총출동하기도. 함소원의 시어머니가 본인이 뚱뚱하다며 다소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자, 친정어머니가 나서서 “자부심을 갖고, 자긍심을 갖고!”라고 격려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시상식장 디너 스테이크용 나이프가 잘 썰리지 않자, 본인은 물론 사돈의 칼을 접시를 활용해 즉석에서 갈아 '애정만점' 에피소드를 선사했다. 이윽고 시상식장에 오른 함소원을 위해 모두 같이 무대에 올라 축하하는 모습으로 뭉클한 가족애를 선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분은 '함진 부부'의 출산 전 마지막 스튜디오 녹화분이었다. 함소원은 "곧 출산"이라며 "'아내의 맛'은 임신부터 출산까지 모두 함께하는 방송이라 뜻깊다"면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방송 당일 실제로 출산한 함소원은 3.32kg의 건강한 딸을 품에 안았다.

'아내의 맛' 측은 다음 회 예고를 통해 출산이 임박한 함소원 진화의 모습을 공개했다. 가족들의 보살핌과 응원 속 무사히 출산을 마쳤다는 전언. 출산 스토리는 내년 1월 1일 '아내의 맛' 신년 특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만기-한숙희 부부는 생애 처음으로 남편의 머리를 염색해주는 한숙희와 토라진 아내를 위해 직접 해신탕을 끓이는 이만기의 모습을 담아냈다. '만숙 부부'는 해신탕을 앞에 두고 오붓하게 '러브 샷'까지 나누며 28년차 부부의 달달한 일상을 공유했다.

조쉬-국가비 부부는 런던에서 살아가는 3년차 부부의 달콤한 아침풍경을 보여줬다. '유튜브 스타 부부'답게 집 안에 영상 촬영을 위한 회의실과 스튜디오 룸이 눈길을 끌었다. 또 크루들과 우여곡절 소란을 피우는 유쾌한 촬영기가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극과 극 신혼집 꾸미기 에피소드로 웃음을 안겼다. 금손인 제이쓴이 작품을 만들면 똥손인 홍현희가 망치는 사태가 발생, 서로 투닥투닥 싸우다가도 뽀뽀 한 번이면 상황이 종료되는 달달한 애정을 드리우며 신혼다운 매력을 뽐냈다.

이 같은 4집4색 애정 만발 일상에 '아내의 맛'은 시청률 6%(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을 달성, 종편 동시간대 압도적 1위 수성과 더불어 수도권 자체 최고 시청률을 돌파하는 쾌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처럼 집집마다 그 표현 방식은 다르지만, 서로를 위하고 아끼는 가족들의 모습이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이제 막 신혼집을 꾸리는 신혼부부부터 새로운 가족과의 만남을 앞둔 예비부모, 외국에 보금자리를 마련한 글로벌 부부, 숙성된 부부애를 보여준 28년차 부부까지. 앞으로 이들이 보여줄 공감 만점 에피소드들이 기대된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 = TV CHOSUN]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