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동상이몽2' 한고은 "결혼 첫해 유산...축복 누릴 수 있길"

[Y이슈] '동상이몽2' 한고은 "결혼 첫해 유산...축복 누릴 수 있길"

2018.12.18. 오전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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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동상이몽2' 한고은 "결혼 첫해 유산...축복 누릴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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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고은이 과거 유산의 아픈 기억을 고백했다.

한고은은 지난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남편 신영수와 함께 출연해 유산의 아픔을 털어놓으며 2세를 소망했다.

한고은, 신영수 부부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LA에 있는 가족들과 영상 통화를 했다. 이후 크리스마스 쇼핑에 나선 부부는 집에 돌아와 본격적인 트리 꾸미기에 나섰다. 트리 아래 선물박스 장식까지 완벽하게 마친 두 사람은 점등식에 이어 둘만의 파티를 시작했다.

결혼기념일에 만들었던 담금주를 개봉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썼던 타임캡슐 속 편지를 꺼내 읽던 중 이제껏 밝힌 적 없는 이야기를 털어놨다. 한고은이 몇 주 후 조카들을 맡아주기로 한 일을 이야기하며 "부모가 될 연습을 하자. 내년엔 식구가 늘 수도 있잖아"라고 2세 계획을 언급했다.

신영수는 "사람들이 아기는 왜 안 가지냐고 물어보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한고은은 "좀 겁나는 부분이 있다. 내가 유산이 한 번 됐잖아"라고 아픔을 털어놨다.

한고은은 스튜디오에서도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유산의 아픔을 덤덤하게 고백했다. 그는 "결혼 첫해에 아이를 임신했는데, 유산이 됐다. 나이가 있으니까 남편과 병원에 다니면서 몸과 마음을 다잡았다. 자연임신이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는데 이후에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집안에 일이 많아지면서 경황이 없었다. 그렇게 1년이 흘렀다"면서 "이제는 축복을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부부는 크리스마스트리 앞에서 내년에는 식구를 늘리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고은은 "딸이길 바라냐 아들이길 바라냐"며 신영수에게 물었고, 신영수는 "저는 아들이었으면 좋겠다"며 "그럼 야관문으로 한 번 갑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픈 기억을 담담하게 돌이킨 한고은의 모습에 시청자들도 위로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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