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가요 어워즈①] 2018 최고의 군필돌VS연기돌VS초통령돌

[Y-STAR 가요 어워즈①] 2018 최고의 군필돌VS연기돌VS초통령돌

2018.12.16. 오전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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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TAR 가요 어워즈①] 2018 최고의 군필돌VS연기돌VS초통령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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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요계는 그 어느 때보다 글로벌한 스타 파워를 보여준 한 해였다. K팝 스타들이 해외에서 완성한 활동을 펼쳤고, 좋은 성적을 냈다. 해외 팬들은 물론 해외 매체들도 K팝을 집중조명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해외에서 활약하는 가수가 있는가 하면, 국내 가요계도 바쁘게 돌아갔다. 긴 공백기 없이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 음악팬들을 즐겁게 했다. 브라운관으로 진출, 음악을 넘어 연기와 예능에 도전한 아이돌도 많았다.

반갑고 기쁜 일만 일어난 건 아니었다. 마약, 성추문, 사재기 의혹 등 각종 논란도 일어났다. YTN Star는 2018년 가요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이슈들을 만든 가수들을 대상으로 수상자 명단을 꼽아봤다.

[Y-STAR 가요 어워즈①] 2018 최고의 군필돌VS연기돌VS초통령돌

◆올해의 국위선양 상 - 방탄소년단

올해 가요계를 결산할 때, 방탄소년단의 이름을 빼놓을 수 없다. 올해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 2년 연속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빌보드 메인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지난 9월에는 UN총회 연설자로 초청받아 '자신을 사랑하자'라는 메시지를 전세계에 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적인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K팝 확산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화관문화훈장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유럽 투어에 이어 아시아 투어를 소화 중이다. 최근 일본 극우 세력의 표적이 되면서 일본 음악방송 출연이 취소되는 등 논란을 겪기도 했지만, 의연하게 돔 투어를 성료하며 흔들림없는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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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금의환향 상 - 김준수, 려욱, 광희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팬들 곁으로 다시 돌아온 스타들이 있다. JYJ 김준수, 슈퍼주니어 려욱, 광희가 차례로 제대했다. 이들 모두 전역과 동시에 활동 재개를 위한 열정을 불태우며 팬들을 더욱 기쁘게 했다.

김준수는 제대 후 솔로 콘서트를 통해 2만 여명의 관객을 만났다. 려욱은 일본 뮤지컬, 슈퍼주니어 단독 예능 '슈퍼TV' 등에 출연하는 가운데 솔로 앨범 작업을 병행, 내년 1월 2일 새 앨범을 선보인다.

'예능 블루칩' 광희도 돌아왔다. 지난 7일 만기 전역한 광희는 날렵해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무한도전', '우리 결혼했어요' 등에 출연하며 독보적인 캐릭터로 사랑받았던 광희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방송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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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연기돌 상 - 도경수, 차은우

올해는 '연기돌'이 돋보인 한 해였다. 도경수, 차은우 등 아이돌 출신 연기자들이 출중한 비주얼은 물론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브라운관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 모두 주연으로 작품의 인기를 견인하는데 큰 몫을 했다.

도경수는 첫 사극이자 첫 미니시리즈 주연작인 '백일의 낭군님'에서 180도 상반된 매력의 1인 2역을 완벽히 소화, 배우로서 입지를 탄탄히 했다. 엑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며 가수 겸 배우로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얼굴천재' 차은우는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도경석 역을 맡은 차은우는 완벽한 외모를 가졌지만 내면에 외로움이 있는 캐릭터를 섬세하게 연기하며 감정선에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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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초통령 상 - 아이콘

올해의 초통령은 '아이콘'이다. 데뷔 4년차인 아이콘은 올초 '사랑을 했다'가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고, 특히 중독성있는 멜로디로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노래가 인기를 끌며 '초통령'에 등극했다.

'사랑을 했다' 뮤직비디오는 올해 국내에서 유튜브 사용자들이 가장 즐겨본 뮤직비디오 1위에도 올랐다. '사랑을 했다'는 비아이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노래로, 그의 프로듀싱 능력을 대중에게 인정받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어 '죽겠다', '이별길'까지 좋은 반응을 얻으며 아이콘은 올 한해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컴백이 잦지 않은 YG엔터테인먼트에서 'YG 보석함' 뚜껑을 열고 나와 1년에 3번 컴백이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Y-STAR 가요 어워즈②] 2018 최고의 이슈메이커VS트러블메이커로 이어집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 = YTN Star 김태욱 기자/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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