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예진, '빚투 지목' 父에 "왕래 끊겨...해결 위해 노력할 것" (공식)

임예진, '빚투 지목' 父에 "왕래 끊겨...해결 위해 노력할 것" (공식)

2018.12.15. 오후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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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예진, '빚투 지목' 父에 "왕래 끊겨...해결 위해 노력할 것"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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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배우 임예진(본명 임기희)이 '빚투'(#빚Too·나도 떼였다)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임예진은 18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우선, 친정아버지와 관련해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사과 말씀드린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친정아버지와 왕래가 끊겼다. 아프고 힘들었던 과거 가정사를, 더 이상 서로 연락조차 주고받지 않게 된 구체적인 이야기를 다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저는 아직 이번 주장에 대한 사실 관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매우 당혹스러우나 추후 제가 법적으로 책임질 일이 있다면 문제를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4일 인천에서 부동산업자로 일했던 A씨(71)가 YTN Star에 임예진의 부친 B씨가 자신에게서 빌린 2억5천만 원을 10년째 갚지 않고 있다고 제보했다.([단독] 임예진父 '빚투' 지목..."10년째 2억5천 채무불이행")

A씨에 따르면, 2008년 8월 1일 인천시 동구에 위치한 복지관 관장이었던 B씨는 "복지관 사업 정상화에 필요하니 돈을 빌려달라. 나중에 갖고 있는 땅을 처분해서 갚겠다"고 부탁했다.

A씨는"B씨가 복지사업을 한다고 말한데다, 딸은 임예진이며 사위가 프로듀서고, 아들이 대학교수니 반드시 갚겠다고 해서 믿고 2억5천만 원을 빌려줬다며 "그런데 돈을 빌린 뒤 태도가 돌변했다. 3개월 동안 매달 500만 원의 이자를 받은 것이 전부"라며 "이후에도 '송도에 땅이 있는데 팔면 주겠다', '처제 땅을 팔았는데 갚겠다' 등의 거짓말로 10년 동안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이하 임예진 공식 입장

안녕하세요. 임예진입니다.

우선, 친정아버지와 관련해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사과 말씀드립니다.

다만 저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친정아버지와 왕래가 끊겼습니다. 아프고 힘들었던 과거 가정사를, 더 이상 서로 연락조차 주고받지 않게 된 구체적인 이야기를 다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러한 사정으로 저는 아직 이번 주장에 대한 사실 관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매우 당혹스러우나 추후 제가 법적으로 책임질 일이 있다면 문제를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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