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알쓸신잡3', 사진 무단사용 재차 사과 "뼈저리게 반성"

종영 '알쓸신잡3', 사진 무단사용 재차 사과 "뼈저리게 반성"

2018.12.15. 오전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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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알쓸신잡3', 사진 무단사용 재차 사과 "뼈저리게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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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3' 제작진이 사진 무단사용 논란에 다시 한 번 고개 숙였다.

14일 종영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하 '알쓸신잡3')에서는 그동안의 여행과 수다를 총정리하는 마지막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영하 작가가 사진 무단사용 논란을 빚었던 프랑스의 페르 라세즈에 대해 언급하는 장면이 나왔고, ‘알쓸신잡3’ 측은 해당 장면과 함께 사과문을 내보냈다.

제작진은 "지난달 12일 방송된 '알쓸신잡3' 4회 방송에서 '알쓸신잡' 제작진은 전영광 작가님의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했다. 제작진은 이번 일을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이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제도적, 인적 노력을 다할 것을 시청자 여러분께 약속 한다. 즐거움을 드려야 하는 방송에서 많은 분들게 피해를 드린 점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명 사진작가 전영광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알쓸신잡3' 제작진이 파리의 공동묘지 페르 라셰즈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허락없이 사진을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알쓸신잡3’ 측은 "원작자와 사전 협의없이 사진을 사용한 점에 대해 작가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원작자에게 직접 사과드리기 위해 연락을 취하고 있다. 저작권에 대한 협의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알쓸신잡3' 후속으로 내년 1월 4일 '커피프렌즈'가 방송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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