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해체 고민도"...'2018'MAMA' 대상 방탄소년단, 눈물의 고백

[Y이슈] "해체 고민도"...'2018'MAMA' 대상 방탄소년단, 눈물의 고백

2018.12.15. 오전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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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해체 고민도"...'2018'MAMA' 대상 방탄소년단, 눈물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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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대상 3개를 품에 안으며 '2018 MAMA'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홍콩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만 5관왕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진심 어린 소감과 함께 눈물을 쏟았다.

지난 14일 홍콩 AWE(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2018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2018 MAMA')에서 방탄소년단은 대상인 올해의 앨범상,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했다. 이 시상식은 한국, 일본, 홍콩 등 3일에 걸쳐 진행된 '2018 MAMA'의 대미를 장식하는 자리였다.

방탄소년단은 3일간 열린 시상식에서 새로 신설된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에 이어 올해의 앨범, 올해의 가수까지, 대상 4개 부분 중 3개의 트로피를 안았다.

이외에도 또 베스트 아시안 스타일상, 엠웨이브 글로벌 초이스, 페이보릿 댄스 남자 아티스트상, 틱톡 베스트 뮤직비디오상, 페이보릿 뮤직비디오상, 월드와이드 팬 초이스 톱10상까지 각종 상을 휩쓸며 총 9관왕에 등극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대상 수상 후 오열해 의미를 더했다. 먼저 멤버들은 올해의 앨범상 수상 후 평소 남다른 팬 사랑 답게 무대에 오른 후 팬인 아미에게 영광을 돌렸다.

이어 방시혁 피디에 대한 고마움도 드러냈다. 멤버 RM은"오늘 꼭 얘기하고 싶은 분이 있다. 처음으로 말씀 드리는데 저희 대표님 방시혁 피디님이 저희가 아무것도 아니었던 연습생 때 저희를 데리고 작업실, 연습실, 숙소까지 물심양면 지원해주시며 가능성 믿어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2014년에도 '나는 너희가 대상가수라 생각하고 조만간 최고의 그룹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너희를 믿는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때 저희끼리 작업실을 나오며 많이 웃었다. 저희를 믿어주시고 사랑해주신 방시혁 피디님, 사랑하고 존경하고 앞으로 열심히 같이 가겠다"고 약속했다.

올해의 가수상 수상 후에는 해체 이야기도 언급하며 눈물을 쏟았다. 멤버 진은 "올해 초가 생각난다. 저희가 심적으로 힘들었다. 저희끼리 해체를 할까 말까 고민도 했다. 근데 다시 마음을 다잡고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돼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멤버들에게 고맙고 저희 항상 사랑해주시는 아미에게 감사하다고 얘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민 역시 "힘든 일도 있었고 저희끼리 얘기하며 뒤돌아보는 시간이 있었다. 그러면서 느낀 것은 '우리 뒤에 많은 사람들이 있구나, 언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우리 곁에 있었을까'하는 것이었다. 그런 생각을 하며 힘들더라도 항상 힘낼 수 있었고 행복하다는 생각 할 수 있었다.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얘기 전하고 싶다. 이 상을 정말 이 자리에서 다시 받고 싶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방탄소년단은 "2018년은 저희에게 이렇게 기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기쁜 해였는데 2019년은 더 멋지고 행복한 해로 만들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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