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렉터스컷', 이성민X김태리 올해의 배우·'1987' 장준환 감독상 영예(종합)

'디렉터스컷', 이성민X김태리 올해의 배우·'1987' 장준환 감독상 영예(종합)

2018.12.15. 오전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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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렉터스컷', 이성민X김태리 올해의 배우·'1987' 장준환 감독상 영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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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감독상의 주인공은 영화 '1987'의 장준환이었다. 배우 이성민과 김태리는 올해의 배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4일 오후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디렉터스컷 어워즈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봉만대, 장항준 감독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남자 부분에 '공작' 이성민, 여자 부분에 '리틀 포레스트' 김태리가 올해의 배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성민은 "운이 좋아 상을 많이 받았다. 민망하기도 하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김태리는 "기쁨과 부끄러움이 함께 든다.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리틀 포레스트'와 같은 작은 영화가 사랑을 받은 건 한국 영화의 성과라고 생각한다. 같이 작업한 분들과 수상의 기쁨을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의 새로운 남자배우상에는 '신과함께-인과연'의 도경수, 올해의 새로운 여자배우상은 '마녀' 김다미가 받았다.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김다미는 영상으로 수감 소감을 대신했다.

수상자가 발표된 배우상 4개 부문 외에 감독상 4개 부문(올해의 감독상, 올해의 신인감독상, 올해의 비전상, 올해의 각본상)의 수상자도 발표됐다.

올해의 감독상은 '1987'의 장준환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장준환 감독은 "영화 한 편 한 편 만드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다. 올해 영화를 만든 동료 감독들 정말 정말 수고하셨다"고 인사했다.

올해의 신인감독상에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 올해의 비전상에 '죄 많은 소녀' 김의석 감독, 올해의 각본상에 '1987'의 김경찬 작가가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1998년 시작해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사)한국영화감독조합의 감독들이 주최하는 영화 시상식. 2017년 10월 1일부터 2018년 9월 30일까지 개봉한 장편 영화를 대상으로 한국영화감독조합 소속 감독들이 직접 투표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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