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왕' 배두나 "'괴물'서 오빠였던 송강호와 연인 연기에 웃음 터져"

'마약왕' 배두나 "'괴물'서 오빠였던 송강호와 연인 연기에 웃음 터져"

2018.12.14. 오후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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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왕' 배두나 "'괴물'서 오빠였던 송강호와 연인 연기에 웃음 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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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두나가 '괴물' 이후 오랜만에 선배 연기자 송강호와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배두나는 14일 서울 CGV용산에서 진행된 영화 '마약왕'(우민호 감독, 하이브디미어코프 제작) 언론시사회에서 "'괴물'에서 큰 오빠로 호흡했던 송강호 선배님과 오랜만에 호흡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배두나는 "서사가 탄탄하고 마약왕 이두삼의 일대기를 그렸는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와닿는 70년대 이야기가 끌렸다"라며 "송강호 선배님과 호흡도 기대됐고, 여러 선배님과 좋은 배우들, 그리고 우민호 감독님과 함께 하고 싶어 출연했다"라고 '마약왕'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송강호 선배님과 12년전 '괴물'에서 큰 오빠와 동생이었다. 가족으로 호흡했었는데 '마약왕'에서는 사업적인 파트너이자 애인사이로 나오니까 촬영 할 때 조금 웃겼다. 찍을 때 선배님이 '내가 살다 살다 두나랑 이런 신을 찍어 본다'고 하셨던 것도 생각난다. 감회가 새로웠다"라며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되기까지 이야기를 그린 범죄 영화.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실제 마약 유통사건들을 모티브로 허구를 더했다. 한 인물의 일대기에 1970년대 경제 급성장기의 명과 암을 담았다. 오는 19일 개봉.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 =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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