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모, 父채무불이행 의혹..."사실 확인 후 입장표명"

안재모, 父채무불이행 의혹..."사실 확인 후 입장표명"

2018.12.13. 오후 5:5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안재모, 父채무불이행 의혹..."사실 확인 후 입장표명"
AD
배우 안재모의 부친에게 돈을 빌려주고 받지 못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안재모 측은 사실 확인 후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13일 안재모의 소속사 와이피플이엔티 측은 YTN star에 "안재모 본인을 만나 사실 확인 및 상황을 파악 할 예정"이라며 "추후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에서 자신의 어머니가 1990년대 중반 안재모 아버지에게 약 3800만 원을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했다는 A 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A씨는 당시 법적 다툼까지 벌여 승소했지만 돈을 받을 수 없었고, 오랜 기간 금전적 피해로 인한 고통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매체가 입수한 판결문에 따르면 1995년 당시 안재모 아버지는 서울지방법원 의정부지원으로부터 피해자에게 대여원금 합계금 3870만 원 중 3850만 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A씨는 배상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또한 A 씨는 1990년대 후반 안재모의 매니저를 수소문해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당시 안재모 측 관계자는 “안재모도 아버지와 연락이 잘 되는 상태가 아니니 알아보고 연락을 주겠다”고 한 뒤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안재모는 지난 1996년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했다. ‘야인시대’ ‘왕과 나’ ‘정도전’ ‘전생에 웬수들’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하고 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 = 와이피플이엔티]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