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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 4회만에 반등...참신소재+충격전개 '포텐 터졌다'
 '알함브라', 4회만에 반등...참신소재+충격전개 '포텐 터졌다'
Posted : 2018-12-10 10:01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가 저력을 드러냈다.

9일 방송된 tvN 토일극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 연출 안길호) 4회에서는 사망한 차형석(박훈 분)이 게임 속에서 살아 돌아오고, 그와 싸우던 유진우(현빈 분)이 계단 아래로 추락하며 시청자에게 연이은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유진우는 정세주(박찬열 분)가 개발한 증강현실 게임을 차지하기 위해 그의 누나인 정희주의 보니따 호텔을 100억 원에 인수했다. 자신과 함께 게임을 노리던 라이벌 차형석을 게임 속에서 이겨 승리의 쾌감이 배가됐다.

하지만 이후 차형석이 실제로 사망한 채 발견되면서 유진우를 충격에 빠뜨렸다. 타살의 흔적이 전혀 없었지만 직접 사인은 과다출혈이라는 점에 이상함을 느낀 유진우는 전날 밤 형석과 결투를 벌였던 공원을 찾았다. 분명 죽었는데 차형석은 게임 속에서 살아 움직여 다시 한 번 유진우를 놀라게 했다.

이 같은 상황이 게임을 만든 정세주의 장난은 아닌지 의심하던 유진우는 그의 컴퓨터를 확인하기 위해 다시 보니까호스텔을 찾았다. 이때 갑자기 어디선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기타 선율이 들려왔고, 게임을 플레이 하지 않았음에도 차형석이 다시 나타나 그를 공격했다. 유진우의 상태를 확인하려 층계를 오르던 희주는 6층에서 로비로 추락하는 것을 목격하고 충격에 휩싸였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이처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4회째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첫 회 7.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으로 시작한 드라마는 2회 7.4%, 3회 7.0%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신선한 소재와 반전 전개의 힘을 폭발시키며 4회째 반등에 성공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국내 최초로 증강현실(AR) 소재를 다뤄 안방극장에 신선한 바람을 예고했다. 과거로의 타임루프를 다룬 ‘나인’, 만화와 현실을 오가는 ‘더블유’ 등 독특한 세계관 속에서 로맨틱하고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들을 선보여 온 송재정 작가가 이번에도 AR게임이라는 새로운 배경을 흥미롭게 소화하고 있다.

드라마는 첫 회 그라나다의 이국적인 풍경에 완성도 높은 CG를 결합해 가상현실이라는 배경에 대한 설득력을 높였다. 이후에는 빠른 전개 속에 게임과 현실의 경계를 허물며 몰입도를 끌어 올렸다. 특히 4회에서 차형석의 죽음이 현실로 이어진데 이어, 게임 캐릭터로 부활하는 등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가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이야기는 배우들의 호연으로 더욱 생명력을 얻고 있다. 현빈은 냉철한 투자회사 대표의 모습부터 게임 캐릭터 같은 액션 연기까지 소화하며 이전에 없었던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다. 박신혜는 억척녀 면모에 허당기를 지닌 희주와 겜임 속 신비로운 엠마를 오가며 팔색조 매력으로 또 한 번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처럼 이전에 없던 신선한 소재와 예측불가한 전개, 배우들의 케미가 어우러져 잠재력을 드러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모처럼의 상승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 =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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