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 측 "父와 20년 이상 연락 두절...원만히 해결할 것"(공식)

한고은 측 "父와 20년 이상 연락 두절...원만히 해결할 것"(공식)

2018.12.06. 오후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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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 측 "父와 20년 이상 연락 두절...원만히 해결할 것"(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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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고은이 아버지의 사기 의혹에 사과했다.

6일 소속사 마다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고 "지난달 30일 한고은의 아버지와 관련한 제보를 받고 신속하고 원만하게 해결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한고은은 아버지와 20년 이상 연락조차 하고 살지 않았기에 친지들을 통해 연락처를 찾아 제보자에게 전달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고은의 가정사도 함께 밝혔다. 소속사는 "한고은이 미국 이민과 동시에 가정을 등한시 한 아버지로 인해 가족들과 뿔뿔이 흩어지며 힘든 생활을 보냈다"면서 "학창시절부터 아버지에게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고 살았으며 오히려 생활비를 지원해주며 살아왔다"고 털어놨다.

특히 "데뷔 이후에도 한고은이 모르는 상황에서 일어난 여러 채무 관련 문제들로 촬영장에서 협박을 받고 대신 채무를 변제해주는 등 아버지의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살았다"며 "재작년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유산 상속 문제로 또 한 번 가정에 문제가 있었지만 결국 많은 걸 포기하며 아버지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각자의 삶을 살기로 했다"고 구체적으로 덧붙였다.

끝으로 소속사는 "가정사를 공개하는 것은 어려운 선택이었지만, 아버지로 인해 오랜 상처를 받고 계신 분께 죄송한 마음으로 알리게 됐다"면서 "이유 불문하고 피해자들과 원만한 해결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날 한 매체는 한고은 부모가 1980년 은행 대출을 받기 위해 지인에게 담보를 부탁한 후 잠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피해자라고 주장한 A씨는 해당 매체를 통해 은행 독촉장과 한고은 부모가 작성한 각서를 공개했다. A씨는 한고은 부모로 인해 당시 원금 3000만원과 연체이자 320만원을 갚지 못했고 당시 서울 미아동에 있던 건물이 경매로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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