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부도의 날', 개봉 9일째 200만 돌파...해외서도 호평

'국가부도의 날', 개봉 9일째 200만 돌파...해외서도 호평

2018.12.06. 오전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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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부도의 날', 개봉 9일째 200만 돌파...해외서도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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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개봉 9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가부도의 날'(감독 최국희)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200만 관객을 넘었다.

영화는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달 28일 베일을 벗은 '국가부도의 날'은 개봉 4일째 100만 관객 돌파했다, 개봉 이후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개봉 2주차에도 흔들림 없는 흥행을 이어갔다.

생생한 캐릭터와 배우들의 뜨거운 연기, 전 세대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메시지로 실관람객 사이 퍼진 입소문이 유효했다는 분석이 따른다.

해외 반응도 심상치 않다. 개봉 전부터 해외 17개국에 선판매 되며 화제를 모은 '국가부도의 날'은 미국에서 지난달 27일 시사회를 시작으로 해외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뜨거운 호평을 끌어냈다.

영화를 관람한 주요 해외 매체들은 "금융 위기를 성공적으로 영화화한, 흥미로우면서도 유익한 영화"(Los Angeles Times), “제작부터 캐스팅, 구성까지 영화의 모든 것이 세련되고 인상적이었다. 정치, 금융, 경제에 대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봐야 할 작품"(Trust Movies)이라고 평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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