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무겁고 죄송스런 마음…아버지와 7년 전 연락두절"

티파니 "무겁고 죄송스런 마음…아버지와 7년 전 연락두절"

2018.12.05. 오후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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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 "무겁고 죄송스런 마음…아버지와 7년 전 연락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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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티파니가 부친의 사기 의혹에 공식입장을 밝혔다.

5일 OSEN에 따르면, 티파니의 소속사 측은 "어제 보도를 통해 과거 아버지로부터 상처를 입으신 분의 글을 접하게 됐다. 무겁고 죄송스런 마음이 들어 심려 끼쳐드린 많은 대중분들께 제 입장을 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여러가지 문제들로 인해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다. 아버지로부터 빚을 갚으라는 강압을 당하기도 했다. 이것 또한 가족의 일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여러차례 금전적 책임을 지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 그리고 아버지와 관계된 분들의 협박은 반복됐다. 결국 제가 더이상 감당할 수 없는 문제들이라 아버지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서로의 삶을 살기로 했다. 이후 연락이 두절된 지 7년 정도 됐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티파니는 "좋지 않은 소식으로 제 가정사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이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아버지에게 오랜 기간 상처를 입으신 분과 또 저와 관련된 일로 상처 받았을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4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 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티파니의 아버지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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