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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있는 19금...'나쁜형사', 신하균 매력 제대로 터졌다
Posted : 2018-12-04 09:20
이유 있는 19금...'나쁜형사', 신하균 매력 제대로 터졌다
'나쁜형사'가 첫 방송부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극본 허준우 강이헌, 연출 김대진 이동현)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으로 1부 8.1%, 2부 9.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2회 엔딩 부분에서 10.1%를 돌파했다. 1~2회가 19세 관람가라는 불리한 여건에서 이룬 성과다.

'나쁜형사'는 방송 전부터 BBC 최고의 인기 범죄 드라마 '루터'(luther)를 리메이크 하는 작품이라는 것과 대한민국 대표 '믿보 배우' 신하균의 캐스팅만으로도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첫 방송 1-2회가 지상파 드라마에서는 이례적으로 19금 판정을 받게 되면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나쁜형사'는 첫 방송부터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전개와 신하균을 중심으로 이설, 박호산, 김건우, 차선우 등 배우들의 연기력 그리고 영화보다 더 감각적인 영상미와 극의 몰입을 배가시키는 음악 등 높은 완성도를 선보였다.

방송을 앞두고 화제의 중심에 섰던 이유는 바로 MBC에서 9년 만에 방송되는 19금 드라마라는 점이었다. 원작이 지닌 매력과 캐릭터의 특성, 장르적 재미를 최대한 훼손하지 않으면서 이야기나 캐릭터, 스토리 설정 등을 국내 정서에 맞게 현지화 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최선의 선택이자 제작진들의 고민 끝에 불가피하게 1-2회를 19금으로 선택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음을 증명했다.

원작과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캐릭터들의 서사를 추가하게 되면서 19금 판정을 받았지만 높아진 긴장감과 강렬해진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13년 전 우태석(신하균)에게 아픈 기억으로 남아있는 메밀밭 여고생 살인사건부터 시작됐다. 처참하게 살해된 여고생의 사체를 발견한 우태석은 유일한 목격자 배여울(조이현)을 찾아냈지만, 연쇄살인마 장형민(김건우)에게서 끝내 지켜주지 못했고, 여울이는 사라졌다.

13년 후, 전국 강력범죄 검거율 1위에 빛나는 형사가 된 우태석은 범인을 잡기 위해서라면 불법도 마다하지 않는 나쁜형사가 되었다. 그리고 13년 만에 검사가 된 연쇄살인마 장형민(김건우)을 다시 마주했다.

재회를 하게 된 우태석과 장형민의 대결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계장의 아내를 납치해 살인한 장형민의 뒤를 쫓아 불법 해킹까지 동원해 샅샅이 수사를 하던 우태석은 탁월한 수사 능력을 발휘해 살해 장소를 알아냈다.

확실한 증거 없이는 절대 장형민을 잡을 수 없음을 직감한 우태석은 그를 급습해 얼굴에 강펀치를 날렸고, 이때 묻은 피를 살해 장소에 증거로 심어둔다는 거짓 정보로 덫을 놓는다. 그 덫에 제대로 걸린 장형민은 폐공장으로 도망을 갔고 자신을 쫓던 우태석과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던 중 높은 난간에 매달리게 된다. 궁지에 몰린 장형민에게 우태석은 "배여울 어딨어"라고 묻지만, 자신도 모른다고 답하는 그를 경찰로서 끝내 구하지 않고 떨어지게 만들었다.

2회 엔딩 장면은 '역대급'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개선의 여지가 없는 사이코패스를 구하지 않고 떨어지게 놔두는 엔딩에서의 우태석은 왜 그가 '나쁜형사'가 될 수 밖에 없었는지를 한 방에 설명해 주고 있는 동시에 법으로 해결할 수 없는 악을 처단하는 짜릿한 카타르시스까지 선사하며 '사이다' 범죄 장르물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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