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신곡&신작] 12월 트와이스·지연&송강호·하정우

[Y신곡&신작] 12월 트와이스·지연&송강호·하정우

2018.11.30.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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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신곡&신작] 12월 트와이스·지연&송강호·하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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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가요계와 영화계는 오히려 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가요계는 올해 마지막 달을 책임질 역대급 가수들이 총집합한다. 트와이스, 갓세븐, 버즈 부터 려욱, 지연 등 솔로와 그룹을 아우르는 가수들이 한 달을 꽉 채운다.

겨울을 앞둔 영화계는 그야말로 격전의 현장이다. 베테랑 송강호의 '마약왕' 하정우의 'PMC: 더 벙커' 젊은 피 도경수의 '스윙키즈'까지 기대작들이 연말을 달군다. 여기에 할리우드 영화 '범블비', '아쿠아맨'까지 합류해 경쟁에 불을 지핀다.

[Y신곡&신작] 12월 트와이스·지연&송강호·하정우

▲ 가요계
먼저 3일 그룹 갓세븐이 컴백 신호탄을 쏜다. 갓세븐은 이날 새 앨범 '&ME Edition'과 타이틀곡 '미라클(MIRACLE)'을 발표한다. 이번 신보는 타이틀곡 '미라클', '테이크 미 투 유(Take Me To You)', '안 보여' 등 3곡의 신곡을 포함해 총 28트랙이 담긴다. 특히 신곡 중 '미라클'과 '테이크 미 투 유'는 JYP 수장 박진영이 작사에 참여했고, '안 보여'는 GOT7 리더 JB의 자작곡이다.

6일 걸그룹 라붐이 출격한다. 라붐은 여섯 번째 싱글 '아이 엠 유어스'(I'M YOURS)를 들고 컴백하며 지난 7월 싱글 '비트윈 어스'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기존의 발랄한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성숙한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10일에는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이 컴백을 알렸다. 려욱은 두 번째 미니앨범을 공개하는데 28일 수록곡 '우리의 거리'를 선공개한다. 슈퍼주니어의 메인 보컬로서 탁월한 보컬 능력을 소유한 려욱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의 솔로 컴백에 기대가 쏠린다.

같은날 밴드 데이식스가 출격한다. 데이식스는 새 앨범 'Remember Us : Youth Part 2'의 타이틀곡 '행복했던 날들이었다'로 '신스팝' 장르를 선보인다. 데이식스 멤버들은 이번 수록곡 전체 작사, 작곡에 이름을 올리며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 이전 앨범에 이어 이번에도 청춘을 노래하며 대중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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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날짜를 확정짓지 못한 가수들도 있다. 오랜만에 신보를 발행하는 버즈의 타이틀곡은 '척'이다. 특히 '척'의 뮤직비디오에 보컬 민경훈이 직접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끈다. 관계자에 따르면 오랜 기간 작업한 앨범으로 음악적 완성도가 상당하다고.

걸그룹 티아라 출신인 가수 겸 배우 지연이 솔로 컴백을 알렸다. 지연은 12월 중순 새 디지털 싱글을 발표할 예정이며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담은 발라드 곡이다. 지연은 해당 곡을 발표한 후 미니앨범 형태로 추가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걸그룹의 최고봉으로 올라선 트와이스가 초고속 컴백한다. 컴백이라기 보다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에 가깝다. 소속사 측은 트와이스가 스페셜 리패키지 앨범을 발표한다고 알리며 이는 팬들을 위한 선물이며 별다른 방송활동은 없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겨울 시즌을 겨냥한 윈터송으로 트와이스는 11연속 히트를 노린다.

이밖에도 걸그룹 여자친구와 다비치가 12월 컴백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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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계
올겨울 극장가의 시작은 다음 달 5일 개봉을 앞둔 '도어락'(감독 이권)이 연다. 영화는 혼자 사는 경민(공효진)의 원룸에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물이다. 당장 우리집에서 벌어질 것만 같은 현실 공포를 무기로 내세웠다.

사랑스러운 '공블리' 공효진이 서늘한 스릴러물의 주인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그는 낯선 자의 침입에 맞서 고군분투한 경민 역을 맡아 열연했다. 여기에 김예원이 유일하게 경민의 말을 믿어주고, 사건의 실체를 찾는 과정에서 가장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는 효주 역을 맡아 극을 채운다.

다음날인 6일, 디즈니 영화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라세 할스트롬)이 베일을 벗는다. 이 작품은 죽은 엄마의 마지막 선물을 열 수 있는 황금열쇠를 찾기 위해 클라라가 마법 세계로 들어가면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모험을 담았다 에른스트 호프만의 동화와 차이코프스키 3대 발레곡 중 하나인 '호두까기 인형'을 원작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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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에는 무려 3개의 영화가 동시에 관객을 찾는다. 국내 영화 '스윙키즈'(감독 강형철)와 '마약왕'(감독 우민호), 할리우드 영화 '아쿠아맨'(감독 제임스 완)가 그 주인공.

먼저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 포로수용소를 무대로 웃음과 감동의 탭댄스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북한군 로기수 역의 도경수와 박혜수, 자레드 그라임스, 오정세, 김민호로 구성된 댄스단 '스윙키즈'가 만드는 꿈의 무대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특히 이 영화는 '과속스캔들'과 '써니'로 관객을 사로잡은 강형철 감독의 차기작이란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작진과 배우들이 함께 만들어낼 음악과 춤의 환상적 앙상블이 기대되는 가운데, 강 감독은 "오랜 시간이 흘러도 언제든 꺼내볼수 있는 영화로 만들고 싶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송강호와 우민호 감독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마약왕'도 있다. 영화는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되기까지 이야기를 그렸다.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실제 마약 유통사건들을 모티브로 허구를 더했다. 한 인물의 일대기에 1970년대 경제 급성장기의 명과 암을 담았다.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까지. 충무로 명품 배우의 만남은 '마약왕'을 기대케 하는 또다른 요소다. 여기에 '내부자들'로 역대 국내 청불영화 최고 흥행작을 탄생시킨 우민호 감독의 차기작이다. 우민호 감독은 "전형적인 범죄영화라기보다 모험담 성격이 짙다"고 귀띔했다.

'아쿠아맨'은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 히어로 아쿠아맨의 탄생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DC코믹스 만화를 원작으로 등대지기 아버지와 아틀란티스 여왕 사이에서 태어난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의 탄생을 다뤘다.

흥행 열풍을 일으켰던 '저스티스 리그'에서 처음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아쿠아맨의 솔로 무비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컨저링'과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을 통해 장르 영화의 부활을 성공시킨 제임스 완 감독의 첫 번째 슈퍼히어로 무비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Y신곡&신작] 12월 트와이스·지연&송강호·하정우


크리스마스가 속한 넷째주에는 두 편의 영화가 개봉을 기다린다. 25일 첫 선을 보이는 할리우드 영화 '범블비'(감독 트래비스 나이트)는 '트랜스포머' 시리즈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캐릭터인 범블비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솔로 무비. 모든 기억이 사라진 범블비가 그의 정체와 비밀을 파헤치려는 자들에게 추격을 받기 시작한다.

책임 프로듀서 스티븐 스필버그의 아이디어와 트래비스 나이트 감독의 환상 시너지로 완성된 범블비는 전형적인 프랜차이즈의 틀을 깬 새로운 블록버스터로 주목 받고 있다.

명품 배우와 감독의 만남으로 주목 받은 작품은 또 있다. 26일 개봉을 앞둔 하정우와 '더 테러 라이브' 김병우 감독이 만난 전투액션물 'PMC: 더 벙커'가 그 주인공.

영화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하정우)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 받아 DMZ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되어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와 함께 펼치는 작전을 그린다.

하정우는 글로벌 군사기업(PMC) '블랙리저드'의 캡틴 에이헵 역을 맡았다. 80% 이상의 영어 대사를 소화해 화제다. 또한 'PMC: 더 벙커'를 통해 첫 선을 보일 하정우, 이선균의 호흡도 관전 포인트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각 배급사, 소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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