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 최민식·한석규 캐스팅 확정...'쉬리' 이후 20년만 재회

'천문' 최민식·한석규 캐스팅 확정...'쉬리' 이후 20년만 재회

2018.11.29. 오전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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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 최민식·한석규 캐스팅 확정...'쉬리' 이후 20년만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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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가 배우 캐스팅을 최종 확정했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가제, 감독 허진호)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대왕과 그와 뜻을 함께 했지만 한순간 역사에서 사라진 장영실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 자타공인 대표 배우 최민식이 조선 최고의 과학자 장영실 역을 맡았다. 최민식은 단단한 연기 내공으로 뛰어난 재능과 순수한 열정을 가진 발명가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표현해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석규는 2011년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 이어 또 한번 세종 역을 연기한다. 왕의 야심 찬 면모와 묵직한 카리스마는 물론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내면의 갈등까지 밀도 있게 표현한다.

특히 두 배우는 이번 영화로 1999년 첩보 영화 '쉬리' 이후 20년 만의 재회를 예고했다. 조선 최고의 두 천재 세종과 장영실로 만난 이들이 어떤 시너지를 낼 지 이목이 쏠린다.

이어 세종을 보필하며 직언을 아끼지 않는 정승 황희 역으로 신구가 합류했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사랑 받는 배우 김홍파와 허준호, 김태우가 문무대신 이천과 조말생, 정남손 역을 맡았다.

또한 장영실과 함께 일하는 선공감의 관리직 조순생, 임효돈을 비롯해 서운관의 이순지 역으로 대세 신스틸러 김원해, 임원희, 오광록이 합세하면서 극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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