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측 "지코 전속계약 종료…나머지 6인 재계약 체결"

'블락비'의 리더 지코가 소속사를 떠난다.

블락비의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23일 "세븐시즌스와 지코는 지난 5년간의 전속계약을 종료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 지코를 제외한 블락비 멤버 6인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향후 블락비 활동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다. 세븐시즌스는 "각 멤버들의 군입대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멤버별 군입대 시기에 차이가 있으므로 당분간은 개인 활동과 유닛활동이 주가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코는 지난 2011년 블락비 리더로 데뷔했다. 블락비의 거의 모든 곡을 작곡, 작사, 프로듀싱하며 음악적 역량을 늘려왔다. 올해는 북한 평양에서 열린 3차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하 세븐시즌스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세븐시즌스 입니다.

세븐시즌스와 지코는 지난 5년간의 전속계약을 종료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하였습니다.

지코를 제외한 블락비 멤버 6인은 당사와 재계약에 합의, 계약 체결을 완료하였습니다.

다만 각 멤버들의 군입대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멤버별 군입대 시기에 차이가 있으므로 당분간은 개인 활동과 유닛활동이 주가 될 예정입니다.

향후 블락비 활동에 대해서는 7명의 모든 멤버들과 다양한 각도로 의견을 나누며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블락비의 리더뿐 아니라 프로듀서로서도 온 힘을 다해준 지코에게 감사와 새로운 출발에 행운이 함께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