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토크] 김종민 "2018 KBS연예대상? 일단 난 제외...차·유·신 유력할듯"

[Y토크] 김종민 "2018 KBS연예대상? 일단 난 제외...차·유·신 유력할듯"

2018.11.22. 오후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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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토크] 김종민 "2018 KBS연예대상? 일단 난 제외...차·유·신 유력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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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피셜' 김종민이 단독 MC로서 가능성을 입증, 연예대상 수상자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10회만에 유튜브 단독 조회수 천 만회를 달성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 웹예능으로 우뚝 선 ‘뇌피셜’은 지난 15일 컴백, 유튜브 독립 채널을 개설하고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다.

‘뇌피셜’은 히스토리 채널이 선보인 무논리, 무근본 1:1 토론 배틀 웹 예능으로 지난 7월 첫 공개 이후 10회만에 유튜브 단독 조회수 천 만회를 돌파하여 2018년 최고의 웹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

진지한 토론 프로그램 형식을 차용하지만 외계인, 혈액형, 왁싱, 귀신 등 누구나 관심 있을 만한 이색적인 토론 주제로 내세워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구독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매 회 에피소드가 공개될 때마다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팬들의 실시간 토론과 댓글이 줄을 이어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 한 호텔에서 YTN star와 만난 김종민은 '연예대상 역대 대상 수상자로서 생각하는 2018 유력 후보들이 있느냐'는 질문에 "확실히 저는 아닐거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MBC 같은 경우는 많은 분들이 계시잖나. '전지적 참견 시점', '나혼자산다' 등 쟁쟁하고, SBS는 '미운우리새끼' 등 워낙 많아서 누가 받을지 상상은 안 된다. KBS 경우 '해피선데이'도 있고 '안녕하세요'도 있고 '불후의 명곡'도 있지 않나"라며 쉽사리 예측하지 못했다.

이어 조심스럽게 "잘은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KBS는) 차태현 형이나 신동엽 형, 유재석 형 등이 쟁쟁한 후보가 아닐까"라고 말하면서 "질타를 받을까봐 더 말하면 안 될거 같다. 잘 모르겠다"라고 웃음 지었다.

김주형 PD는 '뇌피셜' 단독 MC인 김종민에 대해 "겸손한 친구인거 같다. 집단 버라이어티를 할 때는 주도적으로 하기보다는 자기 위치에 맞는 역할을 인지하고 수행하는데, 단독 MC의 롤이 있다보니까 또 주도적으로 이끌어내려고 하는 것을 느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주어지는 환경이 있으면 할 수 있구나 싶었다. 사실 예상만 하고 접근했는데 실제로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고, 그런 김종민의 매력이 프로그램과 잘 결합돼서 드러난 것이 아닌가 한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고동완 PD 또한 "사실 기획단계부터 김종민을 염두에 두고 한 건데 시즌1을 예상했던대로 잘 이끌어준거 같다"라며 "다만 부담감이 있어서 그런지 말을 계속 하려고 하더라. 갑자기 말이 끊기면 분위기가 조용해질 수 있는데, 진행 실력이 점점 늘더라. '뇌피셜'이 김종민이 단독 MC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거 같고, 또 그렇게 되고 있는거 같아서 뿌듯하다"라고 극찬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 = 히스토리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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