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처음보는 케미"...'남자친구' 송혜교X박보검, 반칙급 조합이 차별화(종합)

[Y현장] "처음보는 케미"...'남자친구' 송혜교X박보검, 반칙급 조합이 차별화(종합)

2018.11.21. 오후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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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처음보는 케미"...'남자친구' 송혜교X박보검, 반칙급 조합이 차별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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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보는 케미다."

송혜교와 박보검의 호흡만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남자친구'가 베일을 벗었다.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 연출 박신우)의 제작진과 배우들이 21일 열린 제작발표회를 통해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에 답했다.

'남자친구'는 한 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수현(송혜교)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진혁(박보검)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감성멜로 드라다. 영화 '7번 방의 선물' '국가대표2'의 각색, 드라마 '딴따라'의 극본을 맡았던 유영아 작가와 드라마 '질투의 화신' '엔젤아이즈'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신우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Y현장] "처음보는 케미"...'남자친구' 송혜교X박보검, 반칙급 조합이 차별화(종합)


이 드라마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는 데는 송혜교와 박보검이라는 초호화 캐스팅이 한몫 한다. 송혜교는 이번 작품을 결혼 후 복귀작이자 절정의 인기를 누렸던 '태양의 후예' 이후 차기작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보검 또한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새로운 로코킹 반열에 오른 뒤 2년만의 안방 컴백이라는 점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박신우 PD는 "연애를 할 때 용기가 필요한데 썸에서 시작해 작은 용기부터 큰 용기까지 담기게 되는 예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릴 드라마다"라고 소개했다.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으는 캐스팅에 대해 "방송을 통해 확인 가능하겠지만 자연스럽게 두 사람이 떠 오른다. 너무나 두 사람이 떠올라서 다른 배우는 고려해 본 적이 없다. 정말 다행스럽고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설명했다.

송혜교는 "일단 대본이 좋았고 박신우 감독님이 함께하면 상상 이상의 결과가 나올 거 같았다. 박보검 배우가 함께 해 기대가 돼 선택했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또 남편인 송중기의 응원에 대해 "열심히 하라고 잘 지켜보겠다고 했다"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박보검은 "캐릭터 적으로나 대사에서 모두 설렘을 느꼈다"라며 "2년만의 작품이지만, 매 작품 떨리는건 마찬가지 같다.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Y현장] "처음보는 케미"...'남자친구' 송혜교X박보검, 반칙급 조합이 차별화(종합)

특히 두 사람은 12살 나이차를 극복한 연상연하 로맨스를 어떤 케미로 완성할지도 시선이 쏠린다. 박보검은 송혜교의 남편인 송중기와 같은 소속사 후배이자, 친형제 같이 친한 사이로 알려졌기에 더욱 이들의 멜로 호흡이 주목받고 있다. 박 PD는 이 둘의 만남에 대해 "처음 보는 케미다. 자랑스럽다"라고 자신했을 정도.

박보검은 "송혜교와 함께해서 영광이다. 워낙 잘 챙겨준다. 사실 처음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다가가기 어려웠다"면서 그런데 점점 촬영하면서 가까워지고 이야기를 많이 나누게 되면서 첫 촬영보단 많이 친해진거 같다"라고 고백했다.

송혜교는 "박보검 배우와 제가 전부터 친한 줄 알고 계시지만 그건 아니었다. 동생이라 다가가기 어려웠는데 많이 들어주고 잘 따라와줘서 호흡 맞추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던거 같다. 얘기를 많이 나눴다"고 말했다.

[Y현장] "처음보는 케미"...'남자친구' 송혜교X박보검, 반칙급 조합이 차별화(종합)

또 데뷔 후 처음 이혼녀 역할을 맡은 데 대해 송혜교는 "이혼녀라는 부분은 기존 캐릭터와 다른 요소일 뿐이고, 차수연은 워낙 밝고 긍정적인 인물인데 삶의 환경이 그녀를 답답하게 만들면서 어두워졌다"라고 캐릭터를 설명하며 "시청자들께서 어두운 면과 밝은 면을 다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작품에서 머리를 길러 이미지 변신을 선보인 박보검은 "차기작을 생각하고 한 건 아니었고 길러보고 싶어서 기른 거였다. 그런데 작품에 들어간다고 하니까 작품보다 헤어스타일에 많은 분들이 더 관심을 가져주셨다. 그런데 쿠바와도, 캐릭터와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헤어스타일을 유지했다. 지금도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Y현장] "처음보는 케미"...'남자친구' 송혜교X박보검, 반칙급 조합이 차별화(종합)

이번 드라마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단연 배우들의 연기와 호흡이 될 전망. 박 PD는 "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서 각자가 전하는 감정과 느낌을 담아내는 과정에서 제가 두 배우를 따라가려고 애를 많이 썼다. 두 분다 워낙 감정에 충실한 배우들이라 세팅을 하기보다는 상황을 믿고 따라갔다"고 강조해 기대를 자극했다.

아름다운 쿠바를 배경으로 그려질 송혜교와 박보검의 애절한 로맨스는 오는 28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될 '남자친구'를 통해 만날 수 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 = YTN Star 김태욱 기자(twk55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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