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피플] 겨울 극장가 #파릇 도경수 #변신 송강호 #섹시 하정우

[Y피플] 겨울 극장가 #파릇 도경수 #변신 송강호 #섹시 하정우

2018.11.21. 오전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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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피플] 겨울 극장가 #파릇 도경수 #변신 송강호 #섹시 하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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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겨울 극장가 키워드는 폭풍 성장한 가수 겸 배우 도경수와 '신과함께' 시리즈로 쌍천만 배우가 된 하정우, '명불허전' 송강호의 대결로 요약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 사람은 오는 12월 19일 개봉하는 '스윙키즈'(감독 강형철)와 '마약왕'(우민호) 그리고 같은 달 26일 개봉하는 'PMC: 더 벙커'(감독 김병우)로 12월 극장가를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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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릇파릇 폭풍성장 도경수

'스윙키즈'는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뛰는 탄생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근 종영한 tvN '백일의 낭군님'에서 왕세자와 원득이를 오가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도경수가 로기수 역으로 주연을 맡았다. 여기에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을 연달아 성공시킨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다양한 국적과 인종의 청년들이 탭댄스단 스윙키즈를 결성하는 내용을 유쾌하게 담았다. 실제 가수인 도경수를 비롯해 배우들이 촬영 전 6개월에 걸쳐 탭댄스 안무를 습득했다. 도경수는 북한 병수 로기수를 연기한다. 반항적인 면모를 가졌지만 춤으로 차츰 희망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2014년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를 시작으로 영화 '카트'(2014) '순정'(2015) '형'(2016) '7호실'(2017) '신과함께' 시리즈(2017, 2018)와 tvN 역대 드라마 시청률 4위(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평균 14.4%)를 기록한 '백일의 낭군님'까지 그야말로 배우로서 폭풍 성장을 보인 도경수가 '스윙키즈'에서도 제 매력을 다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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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설의 마약왕이 된 송강호

송강호가 마약왕이 됐다. 2017년 '택시운전사'로 1000만 관객 이상을 동원한 송강호의 복귀작인 '마약왕'은 '내부자들'과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로 900만 명 이상을 동원하며 청소년관람 불가 등급(청불)영화 흥행사를 다시 쓴 우민호 감독 신작이다.

영화는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되기까지 이야기를 그렸다.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실제 마약 유통 사건들을 모티브로 허구를 더했다. 한 인물의 일대기에 1970년대 경제 급성장기의 명과 암을 담았다.

송강호는 전설의 마약왕 이두삼을 연기한다. 부산의 하급 밀수업자로 생활하다가 마약 제조와 유통에 눈을 뜨며 마약 범죄의 세계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인물이다. 뛰어난 처세술과 위기 대처 능력으로 단숨에 대한민국과 아시아 마약업계를 장악한 마약왕으로 거듭나며 권력의 중심에 서서히 다가간다.

그야말로 이름 석 자로 신뢰를 주는 송강호다. 그는 '괴물'(2006) '변호인'(2013)에 이어 '택시운전사'까지 주연작으로 '트리플 천만 배우 달성'이라는 전무후무한 수식어의 주인공이다. 무엇보다 최근까지 소시민, 이웃사촌 같은 느낌의 인물로 관객들에게 다가갔던 송강호가 선보이는 색다른 얼굴에 대한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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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틴이 된 하정우...섹시美를 기대해

하정우가 '더 테러 라이브' 김병우 감독과 다시 한번 만났다. 'PMC: 더 벙커'로 말이다. 작품은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하정우)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받아 지하 30M 비밀 벙커에 투입되어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전투 액션이다.

흥미로운 건 영화의 시작을 하정우가 제안했다는 것. '더 테러 라이브' 개봉 당시 하정우는 김 감독에게 "DMZ 지하에 지상과 데칼코마니 같은 공간이 있다면 어떨까?"라는 제안을 했고, 김 감독은 이를 시작으로 콘셉트를 기획했다. 극 중 캡틴 에이협 역을 맡은 하정우는 대부분의 대사를 영어로 소화, 섹시미를 뽐냈다는 후문이다.

하정우는 앞서 '신과함께-인과 연'을 통해 오달수, 송강호, 황정민에 이어 4번째 1억 배우에 등극했다. 데뷔 이래 주연과 조연으로 출연한 영화 25편의 관객 수를 모두 합친 결과다.

하정우는 2005년 영화 '잠복근무'에서 첫 조연을 맡았고 2008년 '추격자'를 통해 주연급 배우로 성장했다. 이후 선보인 '비스티 보이즈' '멋진 하루' '국가대표' '황해'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의 전성시대' '러브픽션' '베를린' '더 테러 라이브' '군도: 민란의 시대' '암살' '아가씨' '터널' '1987' '신과함께' 시리즈 등 대부분 작품을 흥행시켰다. 'PMC: 더 벙커' 역시 기대를 모으는 이유 중 하나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NEW, 쇼박스,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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