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도시어부'·'날보러' 정상방송, '국경없는' 초반분량無..."추이볼것"(종합)

[Y이슈] '도시어부'·'날보러' 정상방송, '국경없는' 초반분량無..."추이볼것"(종합)

2018.11.20. 오후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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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도시어부'·'날보러' 정상방송, '국경없는' 초반분량無..."추이볼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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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과거 사기사건으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의 방송 활동에도 영향을 미칠지 시선이 쏠린다. 현재까지 제작진들은 추이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마이크로닷이 출연 중인 방송은 그의 이름을 알린 채널A '도시어부'를 비롯해 매주 화요일 방송하는 JTBC '날보러와요-사심방송 제작기'가 있다. tvN '국경없는 포차'가 2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오늘(20일) 방송을 앞둔 JTBC '날보러와요-사심방송 제작기'는 마이크로닷이 예정대로 출연한다.

관계자는 YTN star에 "이날 오후 11시 방송하는 4회의 경우 이번 이슈와 관계없이 사전에 제작이 완료된 관계로 편집없이 그대로 방송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향후 마이크로닷의 출연 여부와 관련해서는 "현재 상황을 파악 중"이라며 추이를 살피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편 '날보러와요'는 오는 27일과 내달 4일 방송의 경우 출연진 분량 조율의 이유로 마이크로닷이 촬영에 참여하지 않았기에, 이번 이슈와 관계없이 방송 분량이 없는 상황이다.

22일 방송될 '도시어부' 또한 편집 없이 정상 방송하나, 향후 출연 여부와 관련해서는 "현재 결정된 것은 없으며,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21일 첫 방송을 앞두 '국경없는 포차' 측은 "마이크로닷은 2호점 '도빌 포차'에 스페셜 크루로 참여했다. 초반 방송 분량이 없고 중후반 출연 예정"이라고 전하면서 "일단은 추이 지켜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의혹은 앞서 19일 한 매체가 마이크로닷 부모의 피소 사건과 관련된 내용이 기록된 사실확인원을 공개하면서 불거졌다. 20년 전 충북 제천에서 목장을 운영했던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지인 10여 명에게 수억 원대 돈을 빌리고 잠적한 혐의로 경찰에 피소됐다는 것.

이 매체는 피해자 A씨의 말을 빌려 "당시 제천의 아파트 한 채 가격인 2500만원을 비롯해 곗돈을 모두 가지고 하루아침에 피의자가 잠적했다. 당시 총 피해 금액이 20억 원대에 달할 정도로 커 1999년 경 지상파의 한 시사프로그램에 사건이 소개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마이크로닷 측은 이와 관련 부모님과 관련한 사기설에 "사실무근"이라며 "명예훼손 등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같은 날 또 다른 매체를 통해 마이크로닷의 아버지에게 20년 전 사기를 당해 현재 신용불량자에 담도암 투병 중이라는 피해자의 인터뷰를 공개되며 의혹이 가중됐다.

피해자와의 인터뷰, 사실확인원 등 계속해서 관련된 증거가 나오고 있는 만큼, 마이크로닷 측이 추가 입장을 밝힐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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