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우스' 유종의 미 거뒀다...시청률 10.5%로 종영

'테리우스' 유종의 미 거뒀다...시청률 10.5%로 종영

2018.11.16. 오전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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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우스' 유종의 미 거뒀다...시청률 10.5%로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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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뒤에 테리우스'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유종의 미(美)를 거뒀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극본 오지영, 연출 박상훈 박상우) 31, 32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기준 9.8%, 10.5%를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기록으로 드라마는 마지막까지 수목극 1위의 자리를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본(소지섭)의 통쾌한 복수전부터 고애린(정인선)과의 재회 등이 그려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코너스톤 척결과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인물들의 모습이 짜릿한 쾌감과 안겼다.

무엇보다 김본과 고애린이 새로운 첩보 컬래버레이션을 기약했다. 위장부부 미션을 받은 코드명 테리우스 김본과 앨리스 고애린의 새 미션이 예고된 것.

드라마는 전혀 다른 세계를 살던 이들의 운명적인 만남과 거대 음모 세력을 함께 파헤치는 과정에서 점점 변화하는 모습들로 훈훈함을 안겼다.

특히 고독한 블랙요원 김본이 세상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웃음을 되찾는가 하면 잠재된 능력을 깨워 요원으로서의 새 삶을 시작한 고애린의 도약이 재치 있게 표현됐다.

흥미진진한 첩보전 속 유 코믹과 스릴이 균형감 있게 다뤄졌다. 그중 경력단절맘 고애린과 아줌마들의 활약은 '내 뒤에 테리우스'만이 보여줄 수 있는 웃음을 한껏 살렸다.

여기에 카리스마와 코믹을 넘나드는 연기를 펼친 소지섭과 깊은 연기내공을 보여준 정인선 그리고 제대로 연기변신에 성공한 손호준(진용태 역)과 걸크러시의 진수, 임세미(유지연 역)까지 캐릭터들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였다.

이에 '내 뒤에 테리우스'는 첫 방송부터 지금까지 매주 동시간대 1위를 세우는데 성공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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