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 작가 '킹덤', 내년 1월25일 공개...시즌2 제작 확정(공식)

김은희 작가 '킹덤', 내년 1월25일 공개...시즌2 제작 확정(공식)

2018.11.08. 오후 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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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작가 '킹덤', 내년 1월25일 공개...시즌2 제작 확정(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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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가 넷플릭스와 손잡아 화제를 모은 '킹덤'의 공개 날짜가 발표됐다. 더불어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

8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넷플릭스 '씨 왓츠 넥스트 아시아(See What’s Next Asia)' 행사가 열렸다. 전 세계 1억3000명이 넘는 이용자를 보유한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의 신규 라인업을 공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선판 좀비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킹덤'의 티저 영상을 비롯해 공개 날짜가 공식 발표 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킹덤'은 조선의 왕세자가 의문의 역병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라 전체를 위협하는 잔혹한 진실을 밝혀내는 이야기를 다룬 6부작 드라마. 조선판 좀비물이라는 점에서 전 세계 좀비마니아들의 반향을 일으킬지 관심이 쏠린다.

영화 '터널' 김성훈 감독과 드라마 '시그널' 김은희 작가가 손을 잡고, TV가 아닌 넷플릭스에서 선보인다는 점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주지훈이 왕세자 역으로, 류승룡이 왕보다 더 한 권력을 갖고 있는 조정의 실세로, 배두나가 의녀로 출연했다.

아직 시즌1을 선보이기도 전이지만 이미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 이날 넷플릭스 측은 '킹덤' 티저 예고 말미예 내년 1윌25일 공개된다고 알렸으며, CEO 리드 헤이스팅스는 "'킹덤' 시즌2가 제작된다는 소문은 사실이다. 시즌1 공개 전에 이례적으로 제작을 확정했다"고 직접 밝혀 이번 시리즈에 대한 자신을 드러냈다.

김성훈 감독은 "여러분이 흔히 아시는 좀비나 괴물, 저희는 역병 환자라 불린다. 15~16세기 극동아시아의 조선을 배경으로, 그 시대가 가지고 있는 고요하고 기품있는 정적인 아름다움이 인간의 탐욕과 끔찍한 역병 환자들이 만드는 동적인 긴장감과 충돌했을 때 어떤 쾌감이 발생할거라고 생각했다"라고 작품을 설명했다.

김은희 작가는 "좀비에 대해 관심이 있었다. 배고픈 크리처라고 생각했다. 현재도 역병이 있지만 훨씬 통제가 불가능한 조선시대에 이런 역병이 있으면 어떨까 생각해서 기획하게 됐다"라고 기획 배경을 밝혔다. 또 "기존의 플랫폼에서는 어려운 작업이었는데 넷플릭스를 만나서 자유롭게 창작 활동을 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싱가포르 = YTN star 최보란 기자(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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